‘미트윌란 10번’ 조규성, 드디어 복귀...1년 3개월만에 출전 명단 포함

정지훈 기자 2025. 8. 15.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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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윌란의 '10번' 조규성이 드디어 돌아왔다.

미트윌란은 15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차 예선 2차전에서 프레드릭스타드에 2-0 승리를 거뒀다.

미트윌란은 지난 7월 "조규성은 시즌 종료 후 수술을 받았다. 불행하게도 수술 과정에서 합병증이 왔고, 복귀 시기를 정확히 가늠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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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미트윌란의 ‘10번’ 조규성이 드디어 돌아왔다.


미트윌란은 15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차 예선 2차전에서 프레드릭스타드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미트윌란은 1·2차전 합계 5-1로 앞서며, UEL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미트윌란은 전반 9분 마스 베흐 쇠렌센, 17분 파울리뉴의 연속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결국 완승을 따냈다. 이날 결과 못지 않게 반가운 소식이 있었다. 바로 간판 공격수 조규성의 복귀. 조규성은 교체 명단에 포함되며 약 1년 3개월 만에 복귀전을 준비했지만,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경기를 앞두고 미트윌란은 13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훈련에 돌입한 선수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등장한 조규성은 지난 6월 공개한 파격적인 삭발 머리에 이어 노랗게 머리를 물들인 모습으로 나타났다. 조규성은 머리 스타일뿐 아니라 눈썹까지 색깔을 맞췄고, 팀 동료들과 훈련에 매진하며 복귀를 준비하고 있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을 기점으로 스타가 된 조규성은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유럽 진출을 도모했다. 행선지는 미트윌란이었고, 이적은 성공적이었다. 덴마크 무대에서 조규성은 팀의 핵심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미트윌란 데뷔 후 공식전 37경기에서 13골 4도움을 올리면서 덴마크 리그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활약에 힘입어 미트윌란은 지난 시즌 수페르리가 우승에 성공했다.


그러나 시즌을 마치고 지난해 무릎 수술을 받았다. 평소 고질적인 무릎 문제를 앓고 있던 그는 수술 후 그라운드에 복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수술 부위에 합병증이 발생하면서 예상 시점보다 그라운드에 돌아오는 일이 늦어졌다. 미트윌란은 지난 7월 “조규성은 시즌 종료 후 수술을 받았다. 불행하게도 수술 과정에서 합병증이 왔고, 복귀 시기를 정확히 가늠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시즌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유로파리그 등록 명단에도 제외된 조규성에 대해 토마스 토마스베르크 감독은 예상보다 더 오랜 시간 복귀가 늦어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복귀 시점이 불투명해지면서 내내 전력에서 이탈해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11월부터 재활에 전념하며 그라운드에 돌아오기 위해 복귀를 준비하는 듯했지만 합병증으로 인해 예상 시점보다 복귀가 늦어졌다.


그 사이 미트윌란도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지난 시즌 미트윌란은 덴마크 수페르리가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최종 19승 5무 8패로 승점 62점을 기록했고, 코펜하겐에 승점 1점 차로 우승을 내어주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유로파리그에서도 16강 진출이 무산됐다. 지난 7월 개막 후 미트윌란은 1승 3무에 그쳐 5위에 머무르고 있다. 조규성은 아직 이번 시즌 한 경기도 치르지 못했다.


주전 스트라이커 조규성의 복귀는 미트윌란은 물론 한국 축구 대표팀에도 긍정적이다. A매치 39경기에서 9골을 기록 중인 조규성이 빠르게 복귀해 컨디션을 끌어올린다면 2026 북중미 월드컵에도 충분히 승선할 수 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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