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in터뷰] 출소한 조국 '첫 일성' 주목… "상징적 장면" 자평, 어떻게 보나
■ 방송 : JTBC 이가혁 라이브 / 진행 : 이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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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0시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출소를 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출소한 상황에서 문 앞에서 기자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검찰독재 종식의 상징적인 장면이다, 자평했습니다.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윤희석/전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 조국 전 대표가 가지고 있는 정치적 위상이 있기 때문에 이재명 정부에서 사면복권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기에 있어서 굉장히 빨랐다는 것은 조국 전 대표 본인이 짊어지고 가야 할 부담이 될 것이고요. 그런데 석방돼서 나오는 그 과정에서 본인이 얘기한 이것. 검찰의 독재가 종식되는 상징적 장면이다, 이런 말은 안 하시는 게 낫죠. 검찰 독재 때문에 형벌을 받은 게 아니고요. 검찰 수사에 의해서 죄가 밝혀졌고 그 검찰의 기소에 의해서 법원이 판단을 내린 징역 2년이었습니다. 법원이 판단을 내린 거예요. 그런데 여기에 검찰 독재가 들어갔다는 것은 언어도단이라고밖에 말씀드릴 수밖에 없고 강조하면 강조할수록 국민들 뇌리에는 검찰이 한 게 아니고 법원이 한 건데 왜 저런 얘기를 할까. 이런 의문이 계속 따라 나올 겁니다. 이런 얘기는 안 하시는 게 낫다. 굳이 하실 말씀이 없으면 어쨌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면복권을 시켜준 이재명 정부이라든지 그를 따르는 국민들이라든지 그런 분들에게 뭔가 감사 인사하는 정도로 그쳤어야지 여기에 검찰 독재가 왜 나옵니까? 죄를 지은 사람이 검찰을 탓하는 것은 그야말로 아무 논리가 없는 그냥 본인 피해 받았다는 것에 대한 하소연에 불과하잖아요. 이 정도 되는 정치 지도자가 본인에 대해서 이런 얘기를 스스로 한다는 것. 대단히 실망스럽다고 봅니다.]
[앵커]
어떻게 보셨어요?
[김진욱/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저는 아무래도 조국 전 대표가 이 메시지에 자신의 정치적 함의를 담았다 평가합니다. 2017년에 조국 전 장관이 법무부 장관에 임명되고 그리고 검찰개혁의 선봉에 섰지 않았다면 이렇게 별건에 별건을 통해서 본인 가족 전체가 멸문지화에 준하는 이런 수준의 일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본인이 그만큼 검찰개혁에 앞장섰던 그런 후과를 받은 것이다, 정치적인 보복을 받은 것이다. 이런 말씀을 하고 싶었던 게 아닌가. 물론 윤희석 대변인님처럼 첫 일성이 좀 부적절하다고 평가하실 수도 있습니다마는 그것은 오로지 이제부터 조국 전 대표에 대해서 이번 사면에 대한 찬반 논란도 있는 것이고 본인이 또 스스로 말씀하신 것처럼 그런 비판. 비평. 비난. 모든 것까지 끌어안고 정치를 하겠다라고 말씀하신 이상 이제부터 온전히 조국 전 대표의 어떤 정치적 역할이라든지 아니면 향후 일정이라든지 이런 모든 것들은 이제 사면에 대해서 대통령이 정치적 책임을 지는 것이고 또 이제부터 정치적 활동을 통해서 본인이 어떤 앞으로의 그림을 그려 나갈 것인가에 대해서는 조국 전 대표가 책임을 져나갈 부분이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지켜볼 필요는 있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리고 오늘 구치소 밖에서 이런 발언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님도 성공한 대통령이 되셔야 한다. 미력이나마 저는 힘을 보태겠다 이런 발언을 했는데 이것도 정치적인 함의가 있을 것 같아요. 역할을 조금 뜻한 걸까요.
[윤희석/전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 당이 다르지만 범여권이라는 아마 상징적인 의미를 담은 발언이라고 봐요. 결국 같은 곳을 바라보고 가니까 잘 협력해서 정권을 성공시키고 그다음은 본인이 주인공이 되고 싶다. 이 말을 숨긴 그런 은유법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 제일 중요한 것은 조국 전 대표가 어쨌든 나왔어요. 사법리스크를 완전히 털고 복귀한 첫날이기 때문에 아마 범여권 유력한 대권주자들이나 정치 지도자들 입장에서는 대단히 껄끄러운 상황이 연출됐다, 이 점을 유념해서 봐야 할 것이고 더군다나 이재명 대통령 임기 두 달 지난 시점에서 이 상황이 벌어졌다는 것은 정권 전체 차원에서 볼 때 관심도가 이분에게 많이 쏠릴 거 아니에요. 그러면 이재명 대통령이 어떻게 정국을 장악한다거나 국정을 운영함에 있어서 어떤 집중력, 이런 거에도 저해할 수 있는 요소가 되지 않을까. 그런 걱정을 아마 범여권 관계자들은 많이 하시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데 그런 걱정을 할 거라는 것을 이 대통령도 모를 리가 없는데 사면을 했잖아요. 그 배경은 어떻게 분석하세요.
[윤희석/전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 여러 가지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데. 이재명 대통령이 정말 원해서 사면복권한 거냐. 거기서부터 시작을 합니다. 그것은 아무도 모르는 거예요. 다만 민주당 상황과 연결 지어서 생각한다면 정청래 신임 당대표가 대통령과 관계에 있어서 전통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제가 볼 때는 굉장히 폭주하는 양상을 보이거든요. 그것을 견제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조국 전 대표를 사면복권한 것이 아니냐. 제 생각이 아니라 그렇게 얘기하는 범여권 관계자들이 많아서 괜찮다, 괜찮은 생각인 것 같다. 나름 논리가 있다 이렇게 생각해서 전달합니다.]
[앵커]
조국 견제론이라고 해야 될까요?
[김진욱/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글쎄요, 지금 이간계 같은 말씀을 주시는데 대통령께서 생각하신 큰 그림들은 저희는 아직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알 수 없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대통령께서 지금 당신이 소속되어 있는 민주당 밖에 있는 조국혁신당의 조국 전 대표를 통해서 견제하겠다고 말씀하시는 건 너무 과도한 상상력이다 이런 말씀 좀 드리고 싶고. 앞으로 범여권이라고 얘기하는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이 작년 총선에서 보여줬던 어떤 협력적 경쟁 관계, 이런 부분들을 내년 지방선거까지 어떤 방식으로 가져갈 것인가 또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로운 형태의 이합집산이 있을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너무나 이른 시간 속에서 판단을 구하는 것이다. 오히려 앞으로 자연스럽게 물 흘러가듯이 지나가는 과정들 속에서 지금 나왔던 많은 부분들은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이고 우리 당내에서도 벌써부터 조국혁신당과의 통합론을 말씀 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사실 그것은 양당 모두가 너무 섣부르다는 말씀을 주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상황은 또 그 상태로 지나가는 과정들 속에서 평가하면 될 것이다. 지금 당장은 조국 전 대표의 움직임 또 그것과 관계없이 정청래 대표가 집권 여당의 대표로서 어떠한 역할을 본인이 보여줄 수 있는 것인가 하는 각각의 상황을 놓고 평가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짧게 20초밖에 안 남았는데 합당 가능성 두 분 어떻게 보세요?
[윤희석/전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 거의 없다고 봅니다.]
[앵커]
거의 없다.
[윤희석/전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 호남에서 주도권을 가지고 양당이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합당은 나중에 대선 직전에야 봐야지 지금은 어렵다고 봅니다.]
[앵커]
어떻게 보세요. 짧게.
[김진욱/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모르겠습니다. 정치는 살아 있는 생물이다, 이런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살아 있는 생물. 여지를 남기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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