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조명우, 월드게임서 금빛 역사…한국 당구 첫 정상

최대영 2025. 8. 1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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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우(서울시청)가 한국 당구 역사에 새로운 금자락을 더했다.

세계랭킹 1위인 그는 14일 중국 청두 중국민영항공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5 제12회 청두월드게임 남자 캐롬 3쿠션 결승에서 이집트의 사메 시돔(세계랭킹 8위)을 40-22, 16이닝 만에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조명우는 아시아선수권, 월드컵, 세계선수권, 월드게임을 모두 석권하는 '그랜드슬램'을 한국 선수 최초로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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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우(서울시청)가 한국 당구 역사에 새로운 금자락을 더했다. 세계랭킹 1위인 그는 14일 중국 청두 중국민영항공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5 제12회 청두월드게임 남자 캐롬 3쿠션 결승에서 이집트의 사메 시돔(세계랭킹 8위)을 40-22, 16이닝 만에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당구 선수가 월드게임 3쿠션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명우는 준결승에서 베트남의 트란 퀴옛 치엔(세계랭킹 4위)을 극적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시작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로 흐름을 주도했다. 5이닝까지 11점을 몰아치며 리드를 잡았고, 7이닝에서 7점 장타를 터뜨려 승기를 굳혔다. 9이닝을 마친 시점에서 22-13으로 앞선 그는 시돔의 반격을 허용하지 않았고, 16이닝에서 연속 10점을 올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우승으로 조명우는 아시아선수권, 월드컵, 세계선수권, 월드게임을 모두 석권하는 '그랜드슬램'을 한국 선수 최초로 달성했다. 그는 경기 후 “청두에 온 뒤 다리 통증이 있었지만, 연맹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경기 집중이 가능했다”며 “첫 월드게임 출전이라 부담이 컸지만, 평소처럼 임했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한국 당구 역사에 제 이름을 남겨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 대한당구연맹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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