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풀 꺾인 신용대출 증가세···일주일새 65%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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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가계대출 상승세를 이끌었던 신용대출 증가 폭이 1주일 새 7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공모주 청약에 나섰던 투자자들이 청약증거금 상환에 나서면서 신용대출 증가세도 한풀 꺾인 것으로 분석된다.
신용대출이 줄어든 것은 이달 초 공모주 청약에 맞춰 일시적으로 급증했던 대출이 차례로 상환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신용대출 증가세가 한풀 꺾이면서 가계대출도 안정화 수순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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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은행 6582억원 증가 그쳐
가계대출 증가폭도 둔화 예상

이달 초 가계대출 상승세를 이끌었던 신용대출 증가 폭이 1주일 새 7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공모주 청약에 나섰던 투자자들이 청약증거금 상환에 나서면서 신용대출 증가세도 한풀 꺾인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의 고강도 규제에 따라 은행들도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가계대출 둔화세도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이달 13일 기준 104조 6269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103조 9687억 원과 비교하면 6582억 원 늘어난 규모다. 하지만 1주일 전인 이달 7일 105조 380억 원에 비해서는 4000억 원 넘게 줄어든 수치다. 일평균 대출액도 지난주(1~7일) 2100억 원에서 이번 주를 포함한 1~13일 기준 730억 원으로 65.2% 급감했다.
신용대출이 줄어든 것은 이달 초 공모주 청약에 맞춰 일시적으로 급증했던 대출이 차례로 상환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달 지투지바이오·삼양컴텍·에스엔시스 등의 공모주 청약에 3조∼13조 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이후 청약증거금 환불 일정에 따라 상환이 이뤄지면서 관련 대출 취급액도 줄어든 것이다.
신용대출 증가세가 한풀 꺾이면서 가계대출도 안정화 수순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6월만 해도 한 달 새 6조 7000억 원이 넘었던 가계대출 증가 폭은 지난달 4조 원대로 줄어든 데 이어 이달 들어서는 13일 현재 1조 7223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이달 말에는 증가 폭이 4조 원 안팎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금융 당국의 관리 기준인 6조 원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정부의 고강도 규제에 따라 다음 달 가계대출 증가 폭은 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국은 6·27 대책을 통해 수도권·규제지역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최대 6억 원으로 묶어놓은 상태다. 이에 맞춰 은행별로 하반기 취급할 수 있는 대출 총량도 기존 대비 절반으로 줄였다. 은행들이 주담대뿐 아니라 전세대출까지 조이면서 대출 문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규제 발표 전 접수된 대출이 통상 2~3개월가량 시차를 두고 이뤄지는 만큼 다음 달부터 가계대출 둔화세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는 예년 수준으로 주담대가 늘어나겠지만 다음 달 초부터는 규제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우보 기자 ubo@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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