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산업생산·소비·투자 동반하락…트럼프 관세 본격화 + 내수 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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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중국의 산업생산, 소비, 투자가 동반 부진해지면서 미국과의 무역 전쟁과 내수 침체의 경고등이 동시에 켜졌다.
미중 무역갈등부터 부동산 장기침체, 극단적 기후, 내수 위축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중국의 성장 동력이 휘청이고 있다.
중국은 지난 5월 미국과 무역 휴전에 합의했고, 이번 주 추가로 90일 연장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대중 관세가 다시 높아지는 사태는 피했지만, 중국 제조업체들은 여전히 수요 부진과 공장 출하가 하락하면서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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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지난달 중국의 산업생산, 소비, 투자가 동반 부진해지면서 미국과의 무역 전쟁과 내수 침체의 경고등이 동시에 켜졌다. 미중 무역갈등부터 부동산 장기침체, 극단적 기후, 내수 위축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중국의 성장 동력이 휘청이고 있다.
15일 국가통계국(NBS)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5.7% 증가해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6월의 6.8%보다 둔화된 수치이며, 시장 예상치(5.9%)에도 못 미쳤다. 광산과 제조업 생산 모두 둔화하며 공급 측면에서도 활력이 떨어진 모습이다.
소매판매는 3.7% 증가에 그쳐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6월(+4.8%)과예상(+4.6%)을 모두 하회하며 소비 심리는 뚜렷한 위축세를 나타냈다.
고정자산투자는 올해 1~7월 동안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에 그쳤다. 이는 상반기 증가율(2.8%)보다 낮고, 시장 예상치(2.7%)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도시 실업률은 5.2%로 예상보다 높게 나타났다.
BNP파리바의 중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 자클린 룽은 "제조업, 부동산, 인프라 투자 모두 감소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지방정부가 과잉 경쟁이나 공급 과잉 우려가 있는 산업에 대한 신규 투자를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지난 5월 미국과 무역 휴전에 합의했고, 이번 주 추가로 90일 연장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대중 관세가 다시 높아지는 사태는 피했지만, 중국 제조업체들은 여전히 수요 부진과 공장 출하가 하락하면서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다.
롬바르드 오디에의 거시 전략가 호민 리는 블룸버그에 "7월 주요 경제 지표는 관세 충격이 본격화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수요와 공급 모두에서 모멘텀 상실이 뚜렷하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 홍수 등 극단적인 기후가 공장 생산과 일상 경제 활동에 큰 차질을 주며 전통적으로 비수기인 7월 경기는 더욱 가라 앉았다.
중국 정부는 최근 일부 소비자 대출에 대한 이자 지원, 유아 교육비 감면, 육아 보조금 확대 등 소비 진작책을 발표했다. 하지만 일부 지방정부는 6월부터 보조금 예산 부족을 겪었고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7월 말에야 추가 예산을 배정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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