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안동역 폭파 협박' 10대 고교생 서울서 검거…'다큐 3일' 촬영 차질

성규환 2025. 8. 1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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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안동역 광장 폭발물 신고로 통제. 사진은 KBS 유튜브 화면. 연합뉴스

경북 안동시 옛 안동역 앞 광장에서 폭발물을 터트리겠다고 한 협박범이 서울에서 검거됐다.

15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안동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 25분께 서울 동대문구 한 가정집에서 공중협박 혐의로 10대 고교생 A 군을 검거했다. A 군은 이날 오전 7시 37분께 유튜브 라이브 방송 채팅창에 '구 안동역 광장에 폭발물을 터트리겠다'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장소에는 'KBS 다큐 3일' 촬영 관련으로 다수의 시민과 방송 관계자 등이 모여 있었다. 경찰은 인근 파출소와 안동경찰서 초동대응팀 및 경찰특공대 등을 투입해 현장을 통제하고 수색했다. 수색 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2시간 50여분만인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현장 통제를 해제했다.

경찰은 위치 추적 등을 통해 A 군을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 군 조사를 위해 안동경찰서 수사관들이 서울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불특정 다수에게 위해를 가하겠다고 협박한 경우 공중협박죄에 따라 5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