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정재, 새 출범 ‘최강야구’에 200억원대 투자 ‘구단주 되나’

배우 이정재가 새로운 제작진과 멤버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 200억 원을 투자한다.
익명을 요청한 야구계 관계자는 최근 ‘스포츠경향’에 “배우 이정재 측에서 ‘최강야구’에 제작 등에 관련해 투자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그 금액대는 200억 원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다른 야구계 관계자 역시 ‘스포츠경향’에 “자세한 내역은 알지 못하지만, 이정재씨가 ‘새로운 구단을 인수했다’ ‘새로운 구단에 투자한다’는 등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정재는 연예인 야구단에 참여하거나 야구를 애호하는 특별한 연결고리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와 절친인 배우 정우성이 연예인 야구단 ‘플레이보이즈’ 등에서 활동했고, 이정재는 지난 2022년 영화 ‘헌트’의 홍보를 위해 키움과 LG의 잠실 경기에서 시구에 나선 정도의 경력을 갖고 있다.
익명의 관계자는 “‘최강야구’는 이전 ‘최강야구’에서도 뛰었던 심수창을 중심으로 팀이 결성됐다. 심수창이 이전 결성했던 KD 야구단이 경기도 야구소프트볼협회 측의 지원을 받는데 이 과정에서 팀과 이정재씨가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고 조금 더 자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이정재는 실제 2016년 자신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를 설립했고, 지난해 자신이 최대 주주인 상장사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매니지먼트사 아티스트컴퍼니를 햡병했다. 이후 드라마 제작사 아티스트스튜디오를 위해 래몽래인을 인수했고, 영화 ‘그녀가 죽었다’ ‘1승’ 등을 배급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그가 실제 ‘최강야구’에 거액을 투자한다면 예능 제작을 포함해 스포테인먼트 업계로의 진출 일환으로 생각될 수 있다. ‘최강야구’는 2022년 ‘도시어부’ ‘강철부대’의 장시원PD가 연출한 JTBC 예능이었지만 지난 2월 세 번째 시즌 종료 후 제작사 스튜디오 C1과 방송사 JTBC의 갈등으로 장PD를 비롯한 원년 멤버들은 웹 예능 ‘불꽃야구’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최강야구’는 ‘뭉쳐야 찬다 4’ 등을 연출한 성치경CP를 새롭게 선임하고, 안성한PD를 연출로 발탁하는 등 새 시즌의 준비에 한창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프로야구 KBO 리그 현역 코치인 kt위즈의 이종범 코치가 시즌 중 ‘최강야구’의 감독으로 선임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현재는 이종범, 장성호 등의 코치진과 김태균, 윤석민, 나지완, 윤석민, 이대형, 허도환, 권혁 등의 선수 진용을 발표하고 다음 달 방송을 위해 자체 연습과 연습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이정재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이 같은 내용에 대해 “회사 차원에서 야구 예능의 참여를 검토한 적은 있으나, 이 프로그램이 ‘최강야구’는 아니다”라며 “논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나온 내용으로 보이나 현재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최강야구’를 방송하는 JTBC는 이에 “관련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잘라 답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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