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리뷰] 우리 모두 같이 살자는 처절한 외침, '나는 생존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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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그곳에서 나와 자유를 찾으시길 기도드립니다."
넷플릭스 새 다큐멘터리 시리즈 '나는 생존자다'의 JMS 편은 이 문구로 끝을 맺는다.
종교라는 이름 아래 일어나는 범죄 현장에서 살아난 생존자들, 그리고 제작진이 JMS를 상대로 펼친 투쟁기를 보고 나면, 이 메시지가 '우리 모두 같이 살자'는 간절한 외침으로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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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그곳에서 나와 자유를 찾으시길 기도드립니다."
넷플릭스 새 다큐멘터리 시리즈 '나는 생존자다'의 JMS 편은 이 문구로 끝을 맺는다. 종교라는 이름 아래 일어나는 범죄 현장에서 살아난 생존자들, 그리고 제작진이 JMS를 상대로 펼친 투쟁기를 보고 나면, 이 메시지가 '우리 모두 같이 살자'는 간절한 외침으로 와닿는다.

특히 시즌1에서는 정명석이 연관된 사건을 위주로 진실을 알리고자 했다면, 이번 시즌에서는 그 사건을 JMS가 어떻게 은폐해 왔는지를 파헤친다. 그 과정에서 현재 JMS의 시스템을 공고하게 이끌어 온 2인자 정조은과 내부 조직을 뜯어본다.
그렇게 '나는 생존자다'는 사회 곳곳에서 마주하는 JMS를 보여주며 피해자들의 생존이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준다. 어쩐지 '나는 신이다' 공개 후의 상황은 피해자를 오히려 더 무기력하게 만드는 답답한 상황의 연속이다.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의 의사와는 달리 피해 상황이 담긴 녹음 파일이 JMS 측 변호인에게 넘어가고, JMS 내부에서는 이 같은 고소 건에 대응하기 위해 현직 경찰, 법조인 등으로 구성된 조직이 활발히 활동한다.

연출자 조 PD의 투쟁기도 역시 처절하다. JMS 내부의 핵심 조직 일원으로 지목된 현직 경찰을 향해 "정명석 개XX라고 해보세요"라고 외치며 그를 압박하기도 하고, 시즌1의 촬영분을 JMS 내부로 빼돌린 스파이를 색출하기도 한다.
그래도 이 작품을 봐야 하는 이유는, 처절한 투쟁기의 엔딩이 '권선징악'이기 때문이다. 정명석과 정조은은 징역형에 처해졌고, JMS와 맞서며 고통받았던 메이플은 일상을 되찾았다.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남았고 JMS는 여전하지만, 평범하고 당연한 일상을 되찾은 생존자가 있다는 사실이 결국 우릴 웃게 한다.
이렇게 '나는 생존자다'는 우리에게, 그리고 아직 벗어나지 못한 이들에게 '악(惡)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살아내자'는 희망을 주고 싶었던 게 아닐까. 오늘(1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
[사진제공 = 넷플릭스]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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