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만나는 이정후와 김하성, 1년 전과 다른 분위기 [MK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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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와 김하성, 두 선수가 맞대결을 치른다.
김하성과 이정후, 두 선수 모두 각자 소속팀에서 꾸준히 선발 출전 기회를 얻고 있기에 두 선수가 맞대결을 벌일 가능성이 아주 크다.
두 선수는 지난해 시즌 개막전에서 맞붙었다.
시즌 개막이라는 시기, 그리고 이정후의 빅리그 데뷔라는 요소가 더해지면서 두 선수 모두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이 큰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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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와 김하성, 두 선수가 맞대결을 치른다. 지난해 개막 시리즈 이후 처음이다. 분위기는 그때와 살짝 다르다.
59승 63패 기록중인 탬파베이 레이스와 59승 62패 기록중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오는 16일(한국시간)부터 3일간 오라클파크에서 3연전을 치른다.
김하성과 이정후, 두 선수 모두 각자 소속팀에서 꾸준히 선발 출전 기회를 얻고 있기에 두 선수가 맞대결을 벌일 가능성이 아주 크다. 이정후가 2루에 출루한다면 두 선수가 나란히 서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이다.

김하성도 “내가 투수가 아니기 때문에 ‘상대한다’는 느낌은 없다”고 말하면서도 “서로 잘했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피력했다.
두 선수는 지난해 시즌 개막전에서 맞붙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전 유격수,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의 주전 중견수로 뛰었다. 이정후의 빅리그 데뷔 시리즈이기도 했다.
당시 두 선수는 출국 기자회견을 통해 ‘트래시 토크’를 주고받았다. 김하성이 “정후가 치면 봐주는 것 없이 잡도록 하겠다”고 말하자 이정후는 “나도 형이 치면 이빨로라도 잡을 것”이라고 응수했다.
시즌 개막이라는 시기, 그리고 이정후의 빅리그 데뷔라는 요소가 더해지면서 두 선수 모두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이 큰 모습이었다.

두 팀이 처한 상황이 그렇다. 탬파베이와 샌프란시스코 모두 6월까지는 순항했지만, 이후 급격한 내리막을 타며 지금은 순위 경쟁에서 밀려났다. 5할 승률이 무너지면서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됐다.
두 선수의 상황도 분위기를 즐길 여유가 없다. 테일러 월스의 부상에 따른 이탈로 유격수로 고정된 김하성은 이번 서부 원정에서 25타수 5안타(타율 0.200) 기록중이다. 5개의 안타 중 3개가 장타로 타격감은 살아나고 있지만, 보다 꾸준할 필요가 있다.

김하성은 “그냥 잘해야 한다. 지금은 대결 같은 것을 생각할 여유가 없는 거 같다. 모든 경기에서 이기려고 노력하고 있고 순위 경쟁에서도 이기면 좋겠지만, 한 선수의 마음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그저 경기에 계속 나가서 열심히 뛰는 것이 선수로서 할 일”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양 팀은 이번 시리즈 조 보일(1-2, 3.82) vs 랜든 루프(7-6, 3.11), 아드리안 하우저(6-4, 2.84) vs 저스틴 벌랜더(1-9, 4.53), 라이언 페피엇(8-9, 3.86) vs 로건 웹(10-9, 3.34)의 선발 매치업을 예고했다.
[새크라멘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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