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인·농가' 모두 잡으니…대기업도 반한 '자연 체험'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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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루떼는 과일 따기, 동물 먹이 주기, 팜크닉, 흙 놀이터, 요리·공예 학습 등 자연 체험상품을 소개하고 예약·결제를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아이들을 위한 자연 체험상품 플랫폼에서 시작했지만, 최근에는 전 세대를 위한 상품들을 제공한다.
경쟁 플랫폼이나 범용 여행 플랫폼들이 이미 운영되고 있는 상품들을 기계적으로 입점시키는 것과 달리, 프루떼는 체험상품을 입점한 뒤 예약관리, 고객서비스(CS) 등을 대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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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주말만큼은 도시를 벗어나 자연에 가고 싶어 해요. 특히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더 하죠. 하지만 어디를 가야 할지 몰라 결국 실내 쇼핑몰을 찾죠. 아이랑은 키즈카페만 가게 되고요." 이런 고민에서 출발한 서비스가 있다. 스타트업 로컬앤라이프가 운영하는 자연 체험상품 플랫폼 '프루떼'다.
프루떼는 과일 따기, 동물 먹이 주기, 팜크닉, 흙 놀이터, 요리·공예 학습 등 자연 체험상품을 소개하고 예약·결제를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자연 체험상품에 특화된 '야놀자', '여기어때'인 셈이다. 아이들을 위한 자연 체험상품 플랫폼에서 시작했지만, 최근에는 전 세대를 위한 상품들을 제공한다.

홍 대표가 꼽은 높은 재방문율의 배경은 상품의 차별성이다. 경쟁 플랫폼이나 범용 여행 플랫폼들이 이미 운영되고 있는 상품들을 기계적으로 입점시키는 것과 달리, 프루떼는 체험상품을 입점한 뒤 예약관리, 고객서비스(CS) 등을 대행한다. 농가들이 현장 운영에만 집중하도록 해 체험상품의 질을 높이는 것이다.
직접 체험상품을 발굴·기획하는 것도 상품의 질을 높인 배경이다. 홍 대표는 "농가에서 체험상품을 만들고 싶어도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농가의 경우 직접 상품을 기획해 만들어주기도 한다"고 했다. 그 덕에 프루떼에 입점한 농가의 만족도는 상당하다. 홍 대표는 "현재까지 입점했다가 불만을 갖고 이탈한 사례는 0%에 가깝다"고 말했다.

사업 아이템으로 자연 체험상품 플랫폼을 정한 건 여행을 좋아하는 취미 덕분이었다. 퇴사 후 여행을 떠났던 이탈리아의 '슬로시티(Slow City)' 발상지 오르비에토에서의 경험도 영향을 미쳤다. 자연환경, 여유로운 삶의 문화를 우리나라에서도 경험하게 만들고 싶었다.
사실 초기 운영은 쉽지 않았다. 좋아하는 일이었지만 경력이나 네트워크가 없었기 때문이다. 농가를 찾아가서 체험상품 기획을 제안하면 다들 사기꾼이라고 보기 일쑤였다. 그래도 맨땅에 헤딩밖에 답이 없었다. 그렇게 충남 예산의 한 사과 농가가 첫 파트너가 됐고 만족한 농가가 서로를 소개해주며 한 달에 하나씩 상품이 늘어났다.
홍 대표는 앞으로 직영 체험상품을 늘리고, 농가의 체험상품 기반 생산물을 유통까지 하는 커머스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홍 대표는 "더 많은 사람들이 자연이 주는 즐거움을 느끼고, 더 많은 농가가 이를 기반으로 수익을 낼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할 수 있는 서비스들을 확장해나가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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