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사면’ 찬성 43%·반대 48%… “진영 간 대립 팽팽”[한국갤럽]

문지연 기자 2025. 8. 1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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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첫 특별사면·복권 대상에 오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15일 새벽 구로구 서울남부교도소를 나서고 있다. /뉴스1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석방된 가운데, 조 전 대표 특사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오차범위 내 찬성 의견보다 다소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최대 ±3.1%포인트)에 따르면 조 전 대표 사면에 대한 의견을 물었을 때 찬성한다는 응답은 전체의 43%로 나타났다. 반대 의견은 48%, 의견 유보인 ‘모름·응답 거절’은 9%였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정다운

연령대로 봤을 땐 40~50대는 찬성 의견이, 그 외 다른 연령대에서는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 구체적으로는 40대가 58%, 50대가 59% 각각 찬성했다. 반면 18∼29세(50%)·30대(62%)·60대(54%)·70대 이상(56%)에서는 절반 이상이 반대했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이 76% 찬성했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은 87%가 반대했다. 중도층에선 찬성이 43%, 반대가 50%였다. 무당층에서도 반대(63%) 여론이 찬성(20%) 여론보다 높았다.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인원(593명)만 놓고 보면 찬성 66%, 반대 25%였다. 부정 평가자(303명)는 무려 93%가 반대했다.

앞서 조 전 대표는 이날 0시 서울 구로구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출소했다. 작년 12월 자녀 입시 비리와 유재수 전 부산시 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특별감찰반 감찰 무마 등 혐의로 징역 2년 형이 확정된 지 8개월 만이다. 이로써 그는 전체 형기의 33%밖에 채우지 않은 셈이 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 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접촉률은 42.1%이며 응답률은 13.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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