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미·러 정상회담...트럼프 "다음 3자 회담이 더 중요"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일 새벽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멈출 수 있을지 전 세계가 주목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회담이 더 중요하다며 첫 회담에 대한 기대치를 낮췄습니다.
먼저,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3년 6개월 동안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미·러 정상회담이 미국 알래스카주 엘먼도프-리처드슨 합동 기지에서 열립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단독 정상회담 이후 양국 대표단의 확대 회담이 열리고, 공동 기자회견으로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6년여 만에 이뤄지는 두 정상의 대면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목표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휴전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푸틴 대통령도 합의를 원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제가 대통령이 아니었다면, 그는 우크라이나 전체를 점령했을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이 젤렌스키 대통령까지 참석하는 두 번째 회담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라며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합의도 3자 정상회담에서 이뤄질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더 중요한 건 두 번째 회담이 될 것입니다.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 제가 함께 회담에 참여할 예정이며, 유럽 일부 지도자들도 함께할 수도 있습니다. 아닐 수도 있고요. 잘 모르겠습니다.]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정상이 마주 앉는 3자 회담이 성사되면 영토를 주고받는 협상이 있을 거라며 가능하면 알래스카에서 연이어 회담이 이뤄지기를 희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이 성공하지 않을 확률도 25%라며 회담 결과에 대한 낙관론을 경계했습니다.
만약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와 인센티브가 강한 협상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밝힌 만큼, 이번 회담에서 당근과 채찍의 수단을 모두 활용해 푸틴 대통령을 압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촬영 : 강연오
YTN 홍상희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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