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신’ 조진웅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광복절 울려 퍼진 맹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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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진웅이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해 눈길을 끌었다.
조진웅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국기에 대한 맹세문 낭독자로 등장했다.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선 별도의 낭독자가 없었다.
배우가 낭독자로 선정된 건 지난 2019년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독립 유공자와 함께 무대에 선 가수 겸 배우 김동완 이후 6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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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진웅이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해 눈길을 끌었다.
조진웅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국기에 대한 맹세문 낭독자로 등장했다. 조진웅은 2021년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 유해 국내 봉환 당시 ‘국민 특사’로 참여한 점이 고려돼 낭독자로 선정됐다. 조진웅은 힘찬 목소리로 “나는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충성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라고 말했다.
위헌·위법적 12·3 내란사태를 비판하는 등 소신 발언을 이어온 조진웅은 최근 홍범도 장군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의 내레이션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10일 제이티비시(JTBC) ‘뉴스룸’과 인터뷰에서 ‘소신을 밝히는 것에 대해 배우로서 부담이 되지 않냐’는 질문을 받자 “왜 부담을 느껴야 하는 것이냐? 그런 사회가 만들어지면 안 된다”며 “(저는) 잘못됐으니까 잘못됐다고 얘기할 수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다”라고 말했다. 조진웅은 2015년 영화 ‘암살’에서 독립군 역할을 맡기도 했다.

역대 광복절 경축식의 국기에 대한 맹세문은 행사의 의미와 시대정신, 상징성 등을 고려해 선정된 낭독자들이 읊어왔다. 주로 독립 유공자 후손이나 국위 선양을 한 스포츠 선수들이 그 역할을 맡았다.
지난해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선 파리올림픽 양궁 3관왕을 달성한 임시현 선수가 낭독자로 나섰다.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선 광복군 출신이자 여성 독립운동가였던 오희옥 지사의 손자가 낭독했다.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선 별도의 낭독자가 없었다. 제76주년엔 대한민국 최초의 부녀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여홍철 경희대 교수와 여서정 체조 국가대표 선수가, 제75주년엔 여자 배구 국가대표였던 김연경 선수가 낭독자로 나섰다. 배우가 낭독자로 선정된 건 지난 2019년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독립 유공자와 함께 무대에 선 가수 겸 배우 김동완 이후 6년 만이다.
심우삼 기자 wu3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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