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박지원 “김건희 ‘국정농단 비즈니스’ 제보받아. 취임식 애국가 5억, 사면은 100억?”

MBC라디오 2025. 8. 1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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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건희, 尹 취임식 애국가 부를 사람과 돈거래 시도?
-모 기업, ‘100억 드릴 테니 사면 좀...’ 청탁했다는 제보
-이재명 대통령의 선일후미 방문, 신의 한 수
-1호 국정과제 개헌, 국민적 공감대 형성할 것
-2단계 개헌, 대선 전 이재명 후보-우원식 의장 내용 합의
-계엄 연루 의혹 해경 간부, 서해 피격 사건 왜곡 발표시킨 장본인
-안성식, 尹정부 3년 두 계급 초고속 승진. 계엄도 사전인지
-해경 유치장 전부 비워라 지시하기도...특검, 조사해야
-사랑하는 사람은 결혼해야. 목표 같은데 왜 따로 사나? 조국혁신당과 합당해야
-민주당-조국혁신당 통합해서 정권 재창출하자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진행자 > 예고해 드린 대로 오늘 2부는 더불어민주당의 박지원 의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전화로 만나보겠습니다. 나와 계시죠?

☏ 박지원 > 안녕하세요. 박지원입니다.

☏ 진행자 > 안녕하세요. 의원님.

☏ 박지원 > 해남에서 전화 받습니다.

☏ 진행자 > 그렇습니까?

☏ 박지원 > 광복절 오늘 저녁 대통령실 만찬에 완도 전복이 올라갑니다. 얼마나 즐거운 소식이에요.

☏ 진행자 > (웃음) 인터뷰에 모실 때마다 지역구 얘기는 빼놓질 않습니다, 의원님.

☏ 박지원 > 지역구 얘기가 아니라 완도 전복 올라간다는 게 얼마나 좋은 일이에요. 대통령께서 잡수시면 완도 전복이 많이 팔립니다.

☏ 진행자 > 광복절 말씀하셨으니까 오늘 광복절 경축사에 담길 메시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 박지원 > 글쎄요. 아무래도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을 앞두고 대북 문제, 한일 문제, 그리고 관세 협상, 이런 문제가 포함되지 않을까 예측합니다.

☏ 진행자 > 보통 광복절 경축사 하면 반드시 들어가야 되는 내용 두 가지, 과거사 문제와 북한 통일 문제. 보통 이렇게 등식화되어 있는데 이런 내용이 들어간다고 봐야 될까요?

☏ 박지원 > 들어가리라고 보지만, 이번에 미국 방문을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먼저 일본을 방문하는 것은 지난번 조현 외교부 장관이 방미 전에 일본을 방문하듯 신의 한 수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어떤 점에서 그렇게 평가를 하세요?

☏ 박지원 > 미국은 현재 한미동맹에 대해서 전혀 의구심을 갖지 않습니다. 단, 한일관계가 돈독해져서 한미일 동맹으로 대만 문제와 중국에 대처하자 하는 것을 문재인 정부 때도 강력히 요구를 했거든요. 그렇지만 문재인 정부에서는 과거사 문제, 강제징용 위안부 문제를 거론하고 저도 국정원장으로서 스가 총리를 두 번 방문해서 이걸 조율했지만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실용 외교를 하고 계시기 때문에 그러한 역사 문제는 가급적 언급하지 않고 ‘선이후난 (先易後難)’ 즉 쉬운 것은 빨리 하고 어려운 것은 뒤로 밀어놓는 그런 실용 외교로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바라는 한일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선일후미 방문은 어떤 의미에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드리는 가장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의원님의 그런 진단과 전망에 따르면 오늘 광복절 경축사에서 과거사 문제가 강도 높게 거론되지는 않을 수도 있겠네요. 그러면?

☏ 박지원 > 강도 높진 않을 겁니다. 원론적인 면에서 얘기되리라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그렇게 보시는 거고요. 또 하나 여쭤보겠습니다. 국정기획위원회가 이재명 정부의 1호 국정과제로 개헌을 꼽았습니다. 이거 어떻게 추진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세요?

☏ 박지원 > 가장 좋은 개헌을 1호로 선택한 것은 많은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리라고 봅니다. 2호 개혁 즉 내란 청산과 검찰개혁 등을 말씀했잖아요. 이런 것도 아주 적절하다고 생각하는데 개헌 문제는 지금 1차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개 합의되기 쉬운 것은 1차 개헌을 하고 디테일한 문제에 대해서는 3년 후 총선에서 국민투표로 확정하자 이러한 안은 사실 이재명 대통령께서 후보로 있을 때 우원식 국회의장의 안으로 구체적으로 논의가 됐었습니다. 그러나 만약 대통령 선거 때 개헌을 얘기하면 블랙홀로 봤기 때문에 ‘선 정권교체 후 개헌’ 이런 식으로 이재명 후보께서 공약을 했기 때문에 반드시 개헌이 이루어지고 그렇게 해서 6공화국, 5공화국 군사독재의 구각을 벗어던지고 새로운 미래의 7공화국 활짝 문을 여는 그런 이재명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 반드시 개헌이 이루어져야 된다.

☏ 진행자 > 만약에 내년에 1단계 개헌이 추진된다면 담기는 개헌 내용은 헌법전문에 5.18정신을 수록하는 거나 4년 대통령 연임제나 결선투표제, 감사원 국회 이관, 이 정도가 되는 걸까요?

☏ 박지원 > 네, 그 정도가 된다는 것이 우원식 국회의장의 안이었고 이제는 대통령 후보와도 합의됐던 내용입니다.

☏ 진행자 > 합의가 됐다?

☏ 박지원 > 그렇죠. 지금 현임 대통령은 임기를 다 채우고 개헌을 하고 차기 대통령부터 적용된다, 이런 내용입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다른 문제 좀 여쭤보겠습니다. 저희가 어제 오늘 계속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해경의 안성식 기획조정관의 12.3 내란 때의 행적을 전해드렸는데 이 조정관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수사와도 연결이 되어 있다는 점을 제기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내용입니까?

☏ 박지원 > 깊숙이 연결돼 있습니다.

☏ 진행자 > 어떻게요?

☏ 박지원 > 물론 제가 재판을 받고 있기 때문에 제 사건의 비공개 재판에 대해서 얘기할 수 없지만 안성식 당시 총경은 해경 사상 최초로 인수위에 파견됐습니다.

☏ 진행자 > 네, 그렇습니다.

☏ 박지원 > 그리고 이분은 충암고등학교 윤석열 전 대통령 후배로서 김용현 당시 경호처장 등과 밀접한 관계에 있었는데, 해경 사건이 나서 윤석열 정부에서 재조사를 하게 인천 해경에 조사를 시켰습니다. 이때도 자진 월북이다 이런 결론이 나왔는데 당시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의 강력한 지시로 안성식 총경이 이것을 왜곡되게 발표하게 만든 장본인입니다.

☏ 진행자 > 왜곡되게 발표했다는 게 혹시 재수사 결과 발표를 말씀하시는 겁니까?

☏ 박지원 > 그렇죠. 인천 해경의 재수사 결과 발표죠.

☏ 진행자 > 그때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했던 겁니까? 그러면 이 사람이.

☏ 박지원 > 그러니까 김태효 전 차장의 지시를 받고 인천 해경에서 자진 월북이다, 문재인 정부 때의 발표와 똑같은 것으로 결론을 냈지만은 안성식, 파견 청와대

☏ 진행자 > 인수위 거쳐서 대통령실에서도 일을 했었죠, 이 사람이.

☏ 박지원 >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서 자진 월북이 아니라 조작을 했다 하는 식으로 발표하라고 하니까 당시 해경 인천서장이 휴가를 냈습니다. 그걸 그렇게 할 수가 없기 때문에. 그러나 안성식, 강하게 압박을 하니까 결국 왜곡되게 발표하게 만든 사람이죠.

☏ 진행자 > 정리를 하면 김태효 1차장이 원래 발표됐던 수사 결과, 월북이라고 하는 걸 뒤집어서 그게 아니라고 발표를 하라고 지시를 내리니까 안성식 조정관이 그때 대통령실에 근무하고 있을 때인가요, 이 사람이?

☏ 박지원 > 그렇습니다. 국정상황실에 근무를 하고 있었죠.

☏ 진행자 > 그러면서 쉽게 얘기하면 해경을 그렇게 하도록 움직인 주인공이 바로 안성식 조정관이다, 이 말씀이신가요? 정리를 하면.

☏ 박지원 > 김태효의 지시를 받은 안성식 총경이 인천 해경의 발표 를 왜곡되게 문재인 정부의 결론과 다르게 만든 장본인입니다.

☏ 진행자 > 그래요. 그럼 혹시 지금 비공개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데 거기서 이 내용도 나왔던 겁니까?

☏ 박지원 > 저는 현재 재판을 받고 있지만, 재판 분리 처리를 해서 재판정에 안 나가고 있습니다만 그런 것으로 제보를 받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렇습니까? 이건 추가 조사가 필요한 부분이겠네요.

☏ 박지원 > 그렇습니다. 반드시 해야 되고 특히 안성식 지금은 기획조정관 아니에요?

☏ 진행자 > 네, 그렇습니다.

☏ 박지원 > 이분이 그러한 김태효 지시를 성실하게 수행을 해서 윤석열 정부 3년간 경무관, 치안감 두 계급을 초고속 승진했습니다. 그래서 기획조정관인데 계엄도 사전에 인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오, 그래요?

☏ 박지원 > 즉 해경에서는 계엄하고 관계가 없었거든요. 그런데 상당히 강한 얘기를 했고 계엄 발표 후 해경에서 공식적인 어떤 회의가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안성식 기획조정관은 자기 개인 의사라고 하면서 해경에 18개의 유치장이 있다는 거예요, 이것을 전부 비워라. 잡아 올 사람들이 쓸 수 있다, 이런 것을 지시했고 모의를 했기 때문에 특검에서 반드시 기획조정관 안성식을 조사해서 사전에 인지했는지 계엄을, 또는 모의를 했는지 그것을 밝혀내야 된다 하는 것을 요구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참고로 어제부로 이 사람 대기발령 조치됐다는 그런 소식까지 전해드리겠고요. 또 하나 여쭤보겠습니다. 의원님이 김건희 씨의 이른바 국정농단 비즈니스 관련 제보를 받았다는 얘기도 있는데 무슨 내용입니까? 이건.

☏ 박지원 > 그거는 지금, 대통령 한남동 공관 공사를 할 때 영세업체가 해서 공사가 부실하니까 김용민 우리 민주당 수석부대표와 제가 함께 현대건설이 했다, 제가 구체적으로 국정감사에서 2차 공사는 현대건설이 했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가 하면은

☏ 진행자 > 그랬었죠.

☏ 박지원 > 김건희가 대통령 취임식 때 애국가 부를 사람을 선정하려고 돈거래를 하려고 했지만 노래 부를 사람이 적당치 못해서 못했다 하는 얘기도 있지만,

☏ 진행자 > 잠깐만요. 애국가를 부르는데 돈거래를 했다는 게 도대체 무슨 얘기입니까? 이 얘기가.

☏ 박지원 > 아니, 그러니까 취임식에서 애국가를 부르면 굉장히 전국적으로 유명해지잖아요.

☏ 진행자 > 유명해지죠.

☏ 박지원 > 그렇기때문에 김건희한테 돈을 내고 거기서 부르고 싶다 했었지만 그 분이 거기에 격에 맞지 않기 때문에, 실력이 없다 이런 표현은 안 쓰겠습니다. 무산된 바도 있지만, 최근에 우리가 사면 문제로 여러 가지 문제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100억 원을 가지고 와서 모 기업에서 사면을 청탁했다는 그런 제보를 받고 있습니다.

☏ 진행자 > 100억 원 드릴 테니까 사면 좀 해주세요라고 했던 기업이 있다고요?

☏ 박지원 > 네.

☏ 진행자 > 잠깐만요, 의원님. 일단 첫째 애국가 부분은 A라고 하는 인사가 저한테 애국가를 부를 수 있는 기회를 주시면 5억 원을 드리겠습니다고 한 겁니까? 아니면 돈을 내면 애국가를 부를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했던 겁니까, 어떤 겁니까? 정확히.

☏ 박지원 > 전자로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저에게 그런 기회를 주시면 돈을 드리겠습니다고 했는데 아무리 봐도 이 사람은 아닌 것 같아서 그건 안 됐다는 얘기고요.

☏ 박지원 > 네, 그렇게 알고 있고요. (※ 인터뷰 후 박지원 의원이 사실관계를 잘못 말했다고 연락이 왔다는 점 알려드립니다. 박지원 의원이 파악한 바로는 “김건희 쪽에서 돈을 요구받고 돈을 알아보고 있었지만 결국 무산이 되어 취임식 애국가는 다른 사람이 불렀다”고 알려왔습니다.)

☏ 진행자 > 100억 원 기업 얘기는 뭡니까? 이 얘기는.

☏ 박지원 > 100억 원은 윤석열 정부에서 사면을 받으려고 모 기업에서 100억 원 제시했다 하는 그러한 제보입니다.

☏ 진행자 > 사면을 받고자 했던 사람은 그 기업의 총수가 되는 겁니까?

☏ 박지원 > 여러 사람이 있을 수도 있지만 구체적인 것은 제가 지금 쫓고 있기 때문에 곤란합니다.

☏ 진행자 > 하나만 더요. 그 사람이 그때 당시 사면에 포함이 됐던 겁니까, 안 됐던 겁니까?

☏ 박지원 > 거기까지도 제가 언급하는 것은 조금 지나친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지금도 계속 알아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말씀이십니까?

☏ 박지원 > 제보도 받고 알아보고 있고 쫓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추가 확인되시면 저희하고 인터뷰하셔야 되는 것도 강조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의원님.

☏ 박지원 > 당연히 하겠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 0시에 조국 전 대표가 사면돼서 석방이 됐는데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박지원 > 잘 됐죠. 조국 전 대표는 일가족이 윤석열의 정치 검찰에 의해서 몰살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대법원 최종 판결을 따라야 되기 때문에 감옥 살았잖아요? 그래서 사면복권한 것은 이재명 대통령께서 잘한 조치다. 그리고 저는 조국 사면복권을 맨 먼저 주장한 사람으로 기쁘기도 합니다.

☏ 진행자 > 합당 얘기하셨죠? 의원님이.

☏ 박지원 > 제가 했습니다.

☏ 진행자 >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그렇게 판단하고 하신 말씀이실까요?

☏ 박지원 > 저는 정치적으로 바라볼 때 사랑하는 사람은 결혼을 해야 되고 이념이 같고 생각이 같고 목표가 같은데 왜 다른 집에서 살아야 됩니까? 공동목표를 향해서 함께 노력하는 것 아니겠어요. 저는 두 당이 통합해서 지방선거도, 총선도, 차기 정권 재창출도 하자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렇다? 근데 지방선거 전에 그게 가능하다고 전망하십니까?

☏ 박지원 >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지방선거는 거의 1년 남았는데 합당하는데 뭐가 복잡할 게 없어요. 그러나 그러한 것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에서 합의해서 할 일이기 때문에

☏ 진행자 > 물론이죠.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의원님.

☏ 박지원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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