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으로 선수 폭행’ 의혹 받는 중학교 씨름부 코치
상주/이승규 기자 2025. 8. 15. 10:10

경북 상주의 한 중학교 씨름부 코치가 소속 학생을 삽으로 내려쳤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경북경찰청·상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아동학대 등 혐의로 씨름부 코치 A씨를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6월 훈련 도중 씨름부원인 B군의 훈련 태도를 문제 삼으며 삽으로 머리를 내리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B군 모두 폭행 사실을 알리지 않다가 B군이 지난달 28일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 부친에 의해 구조되면서 피해 사실을 털어놓았다고 한다.
현재 B군은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B군의 심신 상태가 회복되는 대로 경찰이 정확한 사실 관계와 A씨의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 사건이 알려지면서 체육계에선 비판 목소리가 쏟아졌다. 대한민국 운동선수 학부모연대는 지난 13일 규탄 성명서에서 “학생 선수를 보호해야 할 교육기관과 체육 행정의 완전한 실패”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는 학교 운동부 폭력 근절 특단 대책을 즉각 발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어떠한 이유로도 폭력은 정당화 될 수 없다”며 “성인이 어린 학생들을 폭행하는 행위는 더욱 철저하게 대응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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