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이준석' 野대표들, 李대통령 국민임명식 불참

'광복 80주년'을 맞아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임명식이 열리는 가운데, 제 1, 2 야당인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15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행사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오늘 15일 국민임명식 행사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전날 광복절에 열리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임명식'을 두고 "권력 과시에 몰두할 때가 아니다"라며 당 차원에서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 대통령과 민주당은 '명비어천가'의 노랫소리가 높을수록 국민의 원망과 분노도 커진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며 "이 대통령의 '셀프 대관식'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6월 4일 국회에서 이미 취임식을 치른 이 대통령이 '국민임명식'이라는 이름으로 또다시 취임식을 연다고 한다"며 "광복의 기쁨과 순국선열을 기리는 뜻깊은 날에 숟가락 얹듯이 셀프 대관식을 벌이려는 모습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천하람 원내대표 등도 광복절 특별사면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국민임명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비롯해 윤미향 전 국회의원 등이 15일 0시께 특별사면됐다.
한편 정부는 국민임명식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제외한 모든 전직 대통령을 초청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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