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문 모두 잠긴 채 세 母子 사망…20년 전 한국 뒤흔든 밀실 살인 ('꼬꼬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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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가 전대미문의 범행 전모와, 피해자가 마지막까지 움켜쥔 종잇조각이 밝혀낸 진실을 파헤쳤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는 2003년 12월 서울 거여동 아파트에서 벌어진 전대미문의 밀실 살인사건을 집중 조명했다.
범행 후 한 씨는 열쇠가 든 가방을 들고 나가 문을 잠근 뒤, 복도 창문으로 가방을 집 안에 던져 완벽한 밀실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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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가 전대미문의 범행 전모와, 피해자가 마지막까지 움켜쥔 종잇조각이 밝혀낸 진실을 파헤쳤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는 2003년 12월 서울 거여동 아파트에서 벌어진 전대미문의 밀실 살인사건을 집중 조명했다. 당시 피해자는 30대 여성 장 씨와 세 살 아들, 생후 10개월 딸. 문과 창문은 모두 잠겨 있었고, 외부 침입 흔적은 전혀 없었다.

처음 경찰은 장 씨가 아이들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했지만, 집 안의 저녁 준비 흔적과 아이들의 잔혹한 사망 방식이 상식과 맞지 않았다. 결정적인 단서는 피해자가 죽기 직전 움켜쥔 종잇조각이었다. 사망 시 근육이 이완되는 일반적 상황과 달리, 장 씨는 '즉시성 시강' 상태로 종이를 놓지 않았다.

재수사 끝에 아파트 CCTV에 찍힌 장 씨의 동창 한 씨가 용의자로 떠올랐다. 평소 이모라 불리며 친하게 지냈던 그는 경찰 추궁에 "제가 죽였어요, 그런데요?"라며 태연하게 자백해 충격을 줬다.
수사팀은 한 씨의 집에서 잘린 페트병을 발견했다. 올가미 마찰을 줄이기 위해 범행 도구로 사용된 것이었다. 침대 매트리스 밑에서는 반년 전부터 작성된 범행 계획서까지 발견돼 치밀함이 드러났다. 범인은 첫째를 유인해 살해하고, 둘째를 안은 장 씨 목에 올가미를 씌웠다. 한 손이 묶인 장 씨는 끝내 아이를 놓지 못한 채 숨졌다.
범행 후 한 씨는 열쇠가 든 가방을 들고 나가 문을 잠근 뒤, 복도 창문으로 가방을 집 안에 던져 완벽한 밀실을 만들었다. 그러나 범행 과정에서 테이프에 붙인 종잇조각이 증거로 남아 진실을 드러냈다.

권일용 프로파일러는 한 씨에 대해 "감정 결여와 나르시시즘적 성향이 강했다"며, 동창에 대한 피해의식과 자격지심, 내연 관계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재판부는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인간이 이렇게 추악할 수 있나", "마지막까지 아기를 안 놓은 엄마가 너무 안타깝다", "영화보다 현실이 더 무섭다" 등 충격과 분노의 반응을 쏟아냈다.
'꼬꼬무'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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