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발렌카·나오미도 거쳤다...'WTA 125 서킷' 올해 50개 이상 개최 "비약적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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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A(여자프로테니스) 125 서킷'이 2025 시즌 50개 이상 대회를 개최하게 되면서 "사상 최대 규모로 도약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WTA 125 서킷의 성장은 여자테니스의 폭발적인 인기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 대회들은 선수들이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믿기지 않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특히 신규시장에서의 개최 확대를 통해 WTA는 새로운 지역에 테니스를 전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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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금도 600만달러 규모

[김경무의 오디세이] 'WTA(여자프로테니스) 125 서킷'이 2025 시즌 50개 이상 대회를 개최하게 되면서 "사상 최대 규모로 도약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3년 전인 2022년(24개 대회)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인데요.
WTA 투어는 14일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이런 내용을 밝혔습니다.
올해 WTA 125 대회는 5개 대륙 20여개 나라에서 하드·클레이·잔디 등 모든 코트에서 열리며, ATP 투어와 연계돼 개최되는 대회도 다수 포함돼 있습니다.
총상금 규모는 역대 최고인 600만달러(81억원)에 달한다고 하네요.
무엇보다 유망주들이 커리어를 쌓아 WTA 정규투어 등 상위 레벨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 역할을 해왔습니다. 또한 부상이나 출산 휴가에서 복귀하는 선수들이 정규투어 무대로 복귀하기 위한 중요한 징검다리 역할도 해왔습니다.
현재 WTA 투어 단식 세계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27·벨라루스), 2020 도쿄올림픽 여자단식 금메달리스트로 세계 19위인 벨린다 벤치치(28·스위스), 4차례 그랜드슬램 여자단식 우승에 빛나는 세계 25위 오사카 나오미(27·일본) 등 정상급 스타들이 성장 과정에서 거친 단계이기도 합니다.
멕시코 과달라하라는 지난 2019년 WTA 125 대회로 출발해 WTA 250·500·1000 대회를 거쳤고 2021년엔 WTA 파이널까지 개최했습니다. 프랑스 루앙(Ruen)도 2022~2023년 WTA 125 대회에서 출발해 2024년 WTA 250급으로 승격했습니다.
2025 시즌 현재까지 26개의 WTA 125 대회가 열려 22명의 서로 다른 단식 챔피언이 나왔습니다.

오사카 나오미는 올해 프랑스 생말로(Saint-Malo) WTA 125 대회에서 개인통산 첫 클레이코트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은퇴를 선언했던 알리제 코르네(35·프랑스)는 스페인 라비스발(La Bisbal) WTA 125 대회에서 8강에 오르며 복귀 무대를 장식했습니다.
"WTA 125 서킷의 성장은 여자테니스의 폭발적인 인기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 대회들은 선수들이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믿기지 않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특히 신규시장에서의 개최 확대를 통해 WTA는 새로운 지역에 테니스를 전파하고 있습니다."
WTA CEO인 포르티아 아처는 이렇게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생말로 WTA 125 대회는 클레이 시즌을 준비하는 데 완벽한 기회를 줬습니다. 125 서킷은 대회 운영이 훌륭하고, 선수들의 경기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며, 팬들과의 교감을 넓혀줍니다."
지난주 몬트리올 WTA 1000 대회 단식 결승까지 올랐던 오사카 나오미가 한 말입니다.
팬들은 WTA 공식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인 'WTA Unlocked'를 통해 125 대회 경기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총 80만회 이상의 스트리밍 조회수와 1000만분 이상의 시청시간이 기록됐는데요, 이는 WTA 125 대회의 인기를 입증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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