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이 샀다"…악재 속 '급등'한 이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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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이 이끄는 미국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2분기 미국 최대 민간 건강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그룹 지분을 신규 매입하고 통신사 T-모바일 US 지분은 전량 처분했다.
한편, 이번 분기 유나이티드헬스 주식을 매입한 투자자에는 '빅 쇼트'로 유명한 마이클 버리와 데이비드 텔퍼(아팔루사 매니지먼트)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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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헬스 16억달러 매입
통신사 T-모바일 지분 전량 매각
유나이티드헬스, 악재 속 시간외 거래서 9%↑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워런 버핏이 이끄는 미국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2분기 미국 최대 민간 건강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그룹 지분을 신규 매입하고 통신사 T-모바일 US 지분은 전량 처분했다.

이 소식에 유나이티드헬스 주가는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9.6% 급등했다.
버핏의 유나이티드헬스 투자는 회사가 여러 악재에 직면한 가운데 이뤄졌다. 미국 내 건강보험료와 진료비 인상에 대한 여론의 반발이 커지고, 메디케어 청구 관행에 대한 미 법무부 수사까지 진행되면서 주가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난 5월에는 연간 실적 전망을 철회했고, 앤드루 위티 최고경영자(CEO)도 사임했다.
지난해 브라이언 톰슨 유나이티드헬스 부사장이 뉴욕 맨해튼에서 총격으로 숨졌으며, 최근에는 예상치를 웃도는 의료비 증가로 실적에 압박을 받고 있다. 유나이티드헬스는 지난 4월 1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월가 전망치를 밑도는 실적을 내며 주가가 급락했고, 이후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고 최고재무책임자(CFO) 교체 계획도 발표했다.
버핏은 미국 의료 시스템을 ‘경제의 촌충’(tapeworm)에 비유하며 과도한 비용을 비판해왔으나, 이번 매입은 저평가 자산에 투자하는 그의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버크셔는 이번 분기 철강업체 누코(Nucor), 옥외광고업체 라마 애드버타이징, 보안기업 알레지온 지분도 새로 편입했고, 주택건설업체 레나(Lennar)와 디알호튼(D.R. Horton) 지분을 다시 사들였다. 반면 애플과 뱅크오브아메리카 보유 지분은 일부 축소했다.
버핏은 올해 말 버크셔 CEO 자리에서 물러나고, 그렉 아벨 부회장이 후임을 맡는다. 다만 그는 이사회 의장직은 유지한다. 거대 주식 포트폴리오 운용 주체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버핏은 아벨이 모든 자본 배분 결정을 맡게 될 것이라고 시사한 바 있다.
한편, 이번 분기 유나이티드헬스 주식을 매입한 투자자에는 ‘빅 쇼트’로 유명한 마이클 버리와 데이비드 텔퍼(아팔루사 매니지먼트)도 포함됐다. 현재 유나이티드헬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2배 미만으로, 최근 10여 년 사이 최저 수준이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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