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촌 주교 선종...유인촌 전 장관 동생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유경촌 주교(티모테오)가 15일 오전 0시 28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선종했다고 서울대교구 측이 이날 밝혔다.
빈소는 주교좌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마련됐으며 장례 미사는 18일 오전 10시 명동대성당에서 한국주교단과 사제단 공동으로 집전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故) 유경촌 주교는 1962년 서울에서 6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 1980년 성신고등학교, 1984년 가톨릭대학교를 졸업했다. 사제가 되기 전인 1988년부터 4년 동안 독일 뷔르츠부르크대학교로 유학을 떠났으며 1992년 사제품을 받았다. 프랑크푸르트의 상트게오르겐대학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귀국 후 1999년 목5동 성당 보좌 신부로 사목을 시작했다. 같은 해 가톨릭대학교 윤리신학 교수로 임명돼 교육과 연구 활동으로 사목 영역을 넓혔다.
유 주교는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서울대교구 통합사목연구소장을 역임하며 ‘서울대교구 규정집’ 발간을 주도했다. 이 규정집은 교구 설정 180주년을 맞아 교구 행정과 사목 현장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는 지침서로, 사목 행정의 전문화와 효율화를 이루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3년 12월 30일,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서울대교구 보좌주교로 임명된 유 주교는 이듬해 2월 5일 주교로 서품됐다. 이후 서울대교구 사회사목담당 교구장대리로서 사회적 약자 보호, 환경 보전, 정의와 평화 실현을 위해 헌신해왔다.
서울대교구 측은 “소신학교 시절부터 ‘낮은 자와 함께하는 사제’가 되기를 다짐한 유 주교는 청빈과 겸손,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로 동료 선후배 사제들의 귀감이 되어왔다”며 “그는 사목 현장에서 사회적 약자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상황을 경청하며, 위로와 도움을 아끼지 않는 사목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쳤다”고 밝혔다.
유인촌(토마스 아퀴나스)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셋째 형이다. 빈소는 주교좌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마련됐으며 장례 미사는 18일 오전 10시 명동대성당에서 한국주교단과 사제단 공동으로 집전된다. 장지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용인공원묘원 내 성직자 묘역.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우리도 너네 전투기 안 살래”…미국 관세에 뿔난 나라들, F35 ‘외면’ - 매일경제
- 오늘의 운세 2025년 8월 15일 金(음력 윤 6월 22일) - 매일경제
- “윤석열, 에어컨 ‘빵빵’ 하루종일” 전현희 주장 사실이었나…서울구치소장 ‘전격교체’ -
- 동료들 퇴근하면…30대 군무원이 군부대서 1년여간 몰래 한 일 - 매일경제
- 낮에는 유학생인데…외국인 10여명 동호회 만들더니 밤마다 한 짓 - 매일경제
- [속보] 이재명 대통령 “일본과 상생협력...북한 흡수통일 않을 것” - 매일경제
- “폴란드, 한국 방산컨설팅업체 거액수수 정황 수사” - 매일경제
- 조국, ‘광복절 특사’로 석방…“이 대통령에 감사” - 매일경제
- “쟤, 어디 나왔는데 착착 붙는거야?”...기업이 모셔가는 ‘직업계고’ 신입사원 - 매일경제
- ‘슈퍼컵 득점 폭발’ 이강인, EPL 이적설 재점화! “잉글랜드 클럽 관심”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