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Pick] 진짜 변호사가 그린 법정 드라마 ‘에스콰이어’…“존중받고 싶다면 진짜 변호사가 돼라”

김정은 기자 2025. 8. 15.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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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계에선 변호사 뒤에 에스큐를 붙입니다.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존중한다는 의미의 존칭이죠. 그렇게들 불리고 싶으면 걸맞게들 합시다."

법무법인 율림의 송무팀 파트너 변호사 윤석훈(이진욱)은 갓 입사한 신입 변호사들에게 "변시만 통과하면 다 변호사입니까?"라고 묻는다.

신입 변호사 강효민(정채연)이 파트너 변호사 윤석훈을 만나 성장하는 내용이 중심이다.

에스콰이어는 그 과정을 차분하게 따라가며 시청자에게 '진짜 변호사'의 의미를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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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계에선 변호사 뒤에 에스큐를 붙입니다.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존중한다는 의미의 존칭이죠. 그렇게들 불리고 싶으면 걸맞게들 합시다.”

법무법인 율림의 송무팀 파트너 변호사 윤석훈(이진욱)은 갓 입사한 신입 변호사들에게 “변시만 통과하면 다 변호사입니까?”라고 묻는다. 시험 합격이 곧 ‘진짜 변호사’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는 에스콰이어에 얽힌 이야기를 꺼내며 부단한 노력을 당부한다.

진짜 변호사는 무엇일까. 상식과 법리를 구분하는 변호사, 재판에서 승리를 거머쥐는 변호사, 혹은 영업을 잘해 사건을 수임해 오는 변호사일까. 각기 다른 방식으로 변호사의 길을 걷는 선배들이 율림에서 신입들을 기다린다.

JTBC '에스콰이어' 포스터. /JTBC 제공

지난 2일 공개된 JTBC 주말 드라마 에스콰이어는 로펌 신입 변호사들의 성장기를 그린다. 신입 변호사 강효민(정채연)이 파트너 변호사 윤석훈을 만나 성장하는 내용이 중심이다. 강효민은 서울대 로스쿨 수석 졸업자로 실력은 뛰어나지만, 사회생활에는 서툴다. 면접에 지각하고 보고 없이 무단 결근도 한다.

그러나 사건 하나에 몰입하면 끝까지 파헤치는 집중력이 뛰어나다. 첫 사건인 ‘강동도시가스 주주총회 자문’에서 강효민은 7년 전 특정 지역에서만 매출이 급감한 문제를 발견하고, 직접 현장 조사에 나서 도시가스 절취 사실을 밝혀낸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로부터 처음으로 ‘변호사’라는 호칭을 듣고, 진정한 변호사가 되겠다고 다짐한다.

윤석훈은 처음에 강효민을 싫어하지만, 점차 인정하게 된다. 해박한 법 지식, 그리고 사건에 적용할 줄 아는 창의력까지. 변호사를 의뢰인의 마지막 희망을 지켜주는 존재라고 믿는 윤석훈에게 강효민은 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후배가 된다.

두 변호사는 이후 맡는 사건에서 시너지를 발휘한다. 그중 하나가 ‘불임 남편의 마지막 정자 멸실 사건’이다. 겉보기에는 단순히 병원에 맡긴 정자가 사라진 사건 같지만, 이 정자는 남편이 고환암 수술 전 마지막으로 보관한 것이었다. 이로 인해 교통사고로 전신 화상을 입고 세상 밖으로 나오지 않던 아내가 아이를 가질 수 있다는 희망을 잃게 되면서, 두 사람은 오랜 시간 고통을 겪어왔다.

강효민과 윤석훈은 의뢰인의 삶을 가까이서 이해하고, 최선의 해결책을 찾아 나간다. 협상을 통해 현실적인 배상을 이끌어내고, 그 과정에서 의뢰인의 상처를 보듬어준다. 단순히 이기는 변호사가 아니라, 사람의 상처를 치유하는 변호사로 점점 성장해 간다.

JTBC '에스콰이어'

에스콰이어는 현재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1위를 지키고 있다. 4회 시청률은 수도권 9%, 전국 8.3%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를 돌파했다.

상처를 안고 소송이라는 치유의 길을 택한 사람들, 그리고 그 곁에서 함께 성장하는 변호사들의 여정. 에스콰이어는 그 과정을 차분하게 따라가며 시청자에게 ‘진짜 변호사’의 의미를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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