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패패패패' 삼성, 후반기 승률 '9위'→이제 8위도 안심 못 해…후반기 피안타율 '1위' 단추 푼 복덩이만 믿는다

김경현 기자 2025. 8. 15.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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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헤르손 가라비토./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 헤르손 가라비토./삼성 라이온즈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5연패에 빠졌다. 이제 5위보다 9위가 훨씬 가깝다. 연패 탈출을 위해 '복덩이' 헤르손 가라비토가 출격한다.

삼성은 1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4-10으로 패했다.

답답한 경기였다. 선발 원태인이 만루홈런 포함 3피홈런 6실점으로 무너졌다. 타선은 11안타를 쳤는데 단 4득점에 그쳤다. KIA는 13안타로 10점을 냈다.

어느새 5연패다. 지난 9일 수원 KT 위즈전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모든 경기에서 패했다. 최근 10경기서 3승 7패다. 순위도 8위까지 내려앉았다.

후반기는 고난의 행군이다. 8승 14패 0.364로 승률 9위다. 특히 8월 승률(3승 9패 0.250)은 최하위다.

이제 8위도 안심하지 못한다. 전반기 종료 시점에서 삼성과 5위 KT의 승차는 2.5경기였다. 현재 5위 KIA와 간극은 5경기다. 반면 9위 두산 베어스와 차이는 3경기에 불과하다. 삼성이 헤매는 동안 두산은 후반기 승률 4위(10승 2무 10패 0.500)를 기록, 승차를 대폭 좁혔다.

올 시즌 중위권 싸움은 유독 치열하다. 4위부터 8위까지 경기마다 순위가 달라졌다. 하지만 삼성이 서서히 내려오며 5위권 싸움에서 내려오는 분위기다. 연패가 길어진다면 정말 돌이킬 수 없다. 15일 롯데 자이언츠전이 중요한 이유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 헤르손 가라비토./삼성 라이온즈

가라비토가 연패 스토퍼로 출격한다. 올 시즌 7경기에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했다. 후반기는 4경기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1.88을 적어냈다. 롯데전 등판은 처음.

한국 적응이 끝난 모양새다. 삼성은 지난 6월 19일 데니 레예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가라비토를 영입했다. 6월 26일 데뷔전서 5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150km/h를 넘나드는 강속구를 선보이며 삼성의 원투펀치로 자리 잡았다.

후반기 피안타율 1위다. 24이닝 동안 단 12피안타(1피홈런)를 내줬다. 피안타율로 환산하면 0.148이다. 20이닝 이상 던진 투수 중 최저 1위다. 올해 최고의 투수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0.192)보다 낮은 수치.

변수는 볼넷이다. 지난 3일 LG전 무려 9사사구를 헌납, 5이닝 4실점(2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9일 KT전은 4회 안타와 볼넷 이후 장진혁에게 역전 스리런 홈런을 맞았다. 이날의 결승타이자 가라비토의 유일한 실점.

2025년 8월 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롯데 선발투수 이민석이 6회말 무사 1,3루서 키움 최주환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상대는 롯데 자이언츠다. 롯데도 상황이 좋지 않다. 6연패다. 14일 답답한 주루 플레이로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2위 한화와 승차는 7.5경기, 4위 SSG와는 1.5경기다.

롯데 선발은 이민석이다. 14경기 2승 4패 평균자책점 4.33을 적어냈다. 지난 5월 17일 삼성과 맞붙어 4⅓이닝 4실점으로 조기에 물러난 바 있다.

5연패와 6연패의 대결이다. 양 팀 모두 이기기 위해 안간힘을 쓸 터. 그만큼 선발이 중요하다. 가라비토는 삼성을 구원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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