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외면한 트럼프·푸틴이 만날 알래스카서 '빙하 홍수'[이·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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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세'계 '기'후 소식을 전합니다.
미·러 정상회담 개최를 앞둔 미국 알래스카 일부 지역이 빙하 녹은 물에 잠기는 피해가 발생했다.
기후 변화로 알래스카를 포함한 북극에서는 다른 지역보다 두 배 빠르게 온난화가 진행돼 빙하가 빠르게 녹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미 언론은 기후 변화를 부추기는 두 정상이 만나는 장소인 알래스카에서 하필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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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이'번 주 '세'계 '기'후 소식을 전합니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알래스카 주도 주노 시내에서 약 16㎞ 떨어진 멘덴홀 빙하 호수 '수어사이드 분지'에서 넘친 물이 인근 멘덴홀 강으로 흘러들어 주노 일부 지역 주택들이 침수됐다.
미 기상청(NWS) 주노 지청은 일부 지역에 홍수 경보를 발령하고 대피를 권고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멘덴홀 빙하 일부가 녹은 물로 이뤄진 수어사이드 분지에서 지난 12일부터 물이 범람하기 시작했다. 이후 24시간 만에 수위가 7피트(2.13m) 이상 상승해 지난 13일 오전 기준 5.07m를 기록했다. 이는 홍수 기준인 4m는 물론 기존 최고 수위(4.87m)를 넘어선 수위다. 마이크 던리비 알래스카 주지사는 주노시에 빙하호 범람으로 인한 대규모 홍수 위협이 임박했다며 지난 10일 재난을 선포했다.

주노시의 GLOF 현상은 2023년 이후 매년 더 빈번해지고 있으며 범람 정도도 심화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기후 변화로 알래스카를 포함한 북극에서는 다른 지역보다 두 배 빠르게 온난화가 진행돼 빙하가 빠르게 녹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미 언론은 기후 변화를 부추기는 두 정상이 만나는 장소인 알래스카에서 하필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꼬집었다. 기후 위기를 부정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반환경 정책으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막대한 양의 온실가스를 배출함으로써 기후 위기를 심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 매체 에스콰이어는 "두 정상이 기후 변화에 맞서 과감한 행동을 취하길 바란다"며 정상회담에서 유의미한 종전 논의가 오가길 기대했다.
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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