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먹는 ‘이 음식’만 끊어도 암 발병률 45%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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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육류를 끊고 채식 중심의 식단을 유지하면 암 발병 위험을 최대 4분의 1 수준까지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5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채식주의자들은 육류를 주 1회 이상 섭취하는 사람들보다 전반적인 암 발병률이 12% 낮았다.
그러면서 "소화기관은 음식물, 그 대사산물, 장내 세균의 대사산물과 직접 접촉하는 기관"이라며 "식물성 식단이 위암과 대장암 예방에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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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위암 예방 효과 두드러져…비건 식단, 전립선암·유방암 발병 위험도 낮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육류를 끊고 채식 중심의 식단을 유지하면 암 발병 위험을 최대 4분의 1 수준까지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위암과 대장암 예방 효과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는 미국 캘리포니아 로마린다 대학교(Loma Linda University) 연구진이 수행했다. 북미 지역 약 8만명을 8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다. 논문은 권위 있는 학술지인 미국 임상영양학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전반적 암 발병률 12% 감소…일부 암종은 최대 45%↓
15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채식주의자들은 육류를 주 1회 이상 섭취하는 사람들보다 전반적인 암 발병률이 12% 낮았다.

암 종류별로 채식의 보호 효과는 더욱 명확하게 나타났다. △위암 발병률은 최대 45% 감소 △림프종 발병 위험 25% 감소 △대장암 발병률 21% 감소했다.
연구진은 채식 식단을 3가지 유형으로 구분했다. △동물성 식품을 전혀 섭취하지 않는 ‘비건(Vegan)’ △고기와 생선은 제외, 유제품과 계란은 섭취하는 ‘락토-오보 베지터리언(Lacto-Ovo Vegetarian)’ △육류는 피하되 일부 해산물은 섭취하는 ‘페스카테리언(Pescatarian)’이다.
이 중 비건 그룹은 전반적인 암 발병 위험이 24% 감소, 가장 큰 효과를 보였다. 젊은 남성 비건은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43% 낮았다. 젊은 여성 비건은 유방암 발병 위험이 31% 감소했다.
연구진은 이에 대해 “우유 섭취가 전립선암과 유방암 모두와 강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락토-오보 베지터리언은 혈액암 위험이 낮았고, 페스카테리언은 대장암 발병률이 더 낮은 경향을 보였다.
다만 신경계 암, 자궁암, 골수성 혈액암 등 일부 암종은 식물성 식단과의 뚜렷한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다.
채식주의자들은 일반적으로 음주나 흡연 빈도가 낮고, 운동량이 조금 더 많았다. 체질량지수가 낮은 경향이 있다. 연구진은 이 같은 생활습관 요인들을 통계적으로 보정했음에도 암 발병률 차이가 유의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화기관은 음식물, 그 대사산물, 장내 세균의 대사산물과 직접 접촉하는 기관”이라며 “식물성 식단이 위암과 대장암 예방에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가공육은 위암과 대장암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며 “감귤류 과일, 채소, 통곡물 섭취는 보호 효과를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 “식습관 변화만으로도 암 예방 가능성 보여줘”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장기간 대규모 집단을 추적한 신뢰도 높은 분석”이라며 “식습관 변화만으로도 암 예방에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모든 사람이 완전한 비건이 될 필요는 없지만, 육류 섭취를 줄이고 식물성 식품 위주로 식단을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암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젊은 층에서 급증하는 대장암 발병률을 줄이기 위해 국가 차원의 식습관 개선 캠페인과 영양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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