反中매체 설립자 라이 석방, 美中 무역협상 의제로[지금, 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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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유명 의류 브랜드 '지오다노'의 창업자이자 대표적인 반(反)중국 인사인 지미 라이(78)의 재판이 14일 홍콩에서 재개된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서도 그의 석방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지고 있다고 CNN 등이 13일 보도했다.
1995년 라이가 창간한 반중 매체 핑궈일보는 중국 및 홍콩 당국의 탄압으로 2021년 6월 폐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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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보안법 위반혐의로 체포
트럼프, 재집권 전부터 “석방 추진”

CNN에 따르면 올 5월 스위스 제네바, 6월 영국 런던에서 각각 열린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에서는 라이의 석방 문제가 거론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협상을 관장하는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에게 라이의 석방 임무를 맡겼다는 것이다. 백악관 관계자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라이의 석방을 보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라이는 현재 홍콩 스탠리교도소의 독방에 수감된 상태이며 외세 결탁, 불법 집회 참여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홍콩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혐의가 인정되면 최대 무기징역이 가능하다. 이 법이 반중 인사의 탄압 도구로 쓰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보수 성향 시사 평론가 휴 휴잇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재집권하면 라이의 석방을) 100%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그는 올 5월에도 같은 방송에 출연해 “라이의 석방을 무역협상 의제로 다루겠다”고 했다.
라이는 1947년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서 태어났다. 14세에 홍콩으로 건너온 뒤 지오다노를 창업해 거부가 됐다. 1989년 톈안먼(天安門) 사태 후 홍콩 내 반중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지윤 기자 asa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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