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분 동안 승리할 자격 없었다" 우승하고도 냉정했던 엔리케...'기적의 10분' PSG, UEFA 슈퍼컵 우승!

노찬혁 기자 2025. 8. 15.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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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엔리케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우승에도 불구하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PSG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우디네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열린 2025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기선은 토트넘이 제압했다. 전반 39분, 프리킥 상황에서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헤더로 떨군 볼을 주앙 팔리냐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을 미키 판 더 벤이 마무리했다. 후반 3분에는 페드로 포로의 긴 프리킥을 로메로가 헤더로 연결해 추가골을 기록했다.

0-2로 뒤진 PSG는 후반 23분 이강인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후반 40분 비티냐가 내준 볼을 이강인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추격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전 추가시간 4분, 우스망 뎀벨레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곤살로 하무스가 다이빙 헤더골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이강인/게티이미지코리아
파리 셍제르망(PSG)./게티이미지코리아

승부차기에서 PSG는 첫 번째 키커 비티냐가 실축했지만, 하무스와 뎀벨레, 이강인, 누노 멘데스가 연속 성공을 거뒀다. 토트넘은 판 더 벤과 마티스 텔이 실축하며 우승을 놓쳤다.

이번 우승은 엔리케 감독 부임 이후 PSG가 들어 올린 8번째 트로피다. 지난 시즌 리그앙, UEFA 챔피언스리그(UCL), 쿠프 드 프랑스, 프랑스 슈퍼컵을 석권하며 ‘쿼드러플’을 달성한 PSG는 이번 시즌 첫 경기에서 또 하나의 트로피를 추가했다.

경기 후 엔리케 감독은 “80분 동안 우리는 승리할 자격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토트넘이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 그들은 6주 동안 훈련했고, 정말 좋은 경기를 했다. 우리는 훈련한 지 6일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축구는 가끔 불공평하다. 마지막 10분 동안 두 골을 넣을 수 있었던 건 운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선수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믿음을 가졌고, 팬들도 마찬가지였다”고 덧붙였다.

또한 잔루이지 돈나룸마를 명단에서 제외한 이유에 대해 “이건 굉장한 개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PSG 같은 클럽에서 버티려면 엄청난 압박 속에서도 버틸 수 있는 성격이 필요하다. 그래서 나는 그를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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