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에 출소한 조국 “비판 받아안으며 정치하겠다”
“내 과제는 국힘 심판, 민주진영 연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15일 오전 0시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형기 33%를 채우고 출소했다.
조 전 대표가 이날 서울남부교도소 앞에 정장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은 환호하며 “조국”을 외쳤다.
조 전 대표는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이라며 인사를 건네곤 “먼저 헌법적 결단을 내려주신 이재명 대통령께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어 “사면·복권을 위해 탄원해주신 종교계 지도자, 시민사회 원로, 전직 국회의장, 국내외 학자 교수님들께도 인사드린다”며 “사면에 대해 비판의 말씀을 해주신 분들에 대해서도 충분히 존경의 마음으로 경청하고 있다”고 했다.
조 전 대표는 “오늘 저의 사면·복권과 석방은 검찰권을 오남용해온 검찰 독재가 종식되는 상징적 장면의 하나로 기억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조국혁신당은 창당부터 지금까지 검찰 독재 정권 조기 종식을 내걸고 윤석열 정권과 싸워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국민들의 투쟁, 저항의 산물”이라며 “이재명 정부는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했다.
조 전 대표는 “여전히 윤석열과 단절하지 못하고 윤석열을 비호하는 국민의힘은 다시 한번 심판받아야 한다”며 “민주 진보 진영은 더욱 단결하고 더욱 연대해야 한다. 제가 자유를 찾은 지금부터 이 두 가지 과제를 위해 힘 쏟겠다”고 했다.
조 전 대표는 “지난 8개월 이곳에서 깊은 성찰과 넓은 구상을 했다”며 “복당 조치가 이뤄지면 더욱 겸허한 마음으로, 더욱 낮은 자세로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에 대한 비판, 반대, 비방 모두 받아안으면서 정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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