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간 젖꼭지 통증 시달린 남성…가슴수술 후 나온 놀라운 ‘물건’의 정체는

박양수 2025. 8. 14. 21: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8년 동안 가슴에 거대한 칼이 꽂힌 채로 살아온 한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대중지 더선에 따르면 탄자니아의 한 남성 A씨(44)는 지난 8년간 자신을 괴롭혀온 젖꼭지 부위의 통증 때문에 무힘빌리 국립병원을 찾았다.

병원을 방문한 A씨의 오른쪽 젖꼭지 아래에선 고름 같은 분비물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 이후로도 A씨는 가슴 부위의 고름을 알아차리기 전까지는 '별 일 없이' 살아왔다는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년간 가슴 통증에 시달려온 남성의 흉부 엑스레이 사진. 흉부 중앙에거대한 칼이 꽂혀 있는 모습이 보인다. [더선 캡처]


8년 동안 가슴에 거대한 칼이 꽂힌 채로 살아온 한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대중지 더선에 따르면 탄자니아의 한 남성 A씨(44)는 지난 8년간 자신을 괴롭혀온 젖꼭지 부위의 통증 때문에 무힘빌리 국립병원을 찾았다.

병원을 방문한 A씨의 오른쪽 젖꼭지 아래에선 고름 같은 분비물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가슴 통증의 원인을 진단하기 위해 검사하던 의료진은 흉부 엑스레이 사진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놀랍게도 A씨의 흉부 중앙에 커다란 칼이 꽂혀 있었기 때문이다.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이 남성은 그동안 호흡곤란, 기침이나 열 등이 없었다고 하며 모든 생체 지표도 정상적이었다.

A씨는 어리둥절해 하는 의사들에게 10년 전에 있었던 사건을 들려주었다. 당시 큰 싸움에 휘말렸던 그는 얼굴과 등, 가슴, 배 등에 상처를 입었고 의사의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그 이후로도 A씨는 가슴 부위의 고름을 알아차리기 전까지는 ‘별 일 없이’ 살아왔다는 것이다.

외사 의사들은 수술을 통해 칼을 조심스럽게 빼냈고, 죽은 조직으로 생긴 고름도 제거했다. 수술 후 10일간 집중 치료를 받은 그는 무사히 퇴원할 수 있었다.

이 놀라운 사례는 최근 외과 사례 보고 저널에 소개됐다.

박양수 기자 yspark@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