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떠난 맨유 유스의 팩폭, "10년 동안 전환기인 팀, 리버풀 보고 배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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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언제까지 전환기라는 말만 할 건가".
퍼거슨 감독 은퇴 이후 한 번도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에 오르지 못한 현실에 대해 맨유 유스의 대표 주자인 래시포드는 "나는 선수이자 팬으로서 너무 아팠다. 이 팀은 방향을 잃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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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맨유, 언제까지 전환기라는 말만 할 건가”.
마커스 래시포드(27, FC 바르셀로나)는 최근 축구 팟캐스트 ‘더 레스트 이즈 풋볼’에서 맨유의 부진 원인을 조목조목 짚었다.
퍼거슨 감독 은퇴 이후 한 번도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에 오르지 못한 현실에 대해 맨유 유스의 대표 주자인 래시포드는 “나는 선수이자 팬으로서 너무 아팠다. 이 팀은 방향을 잃었다”고 말했다.
래시포드는는 “성공하는 팀에는 원칙이 있다. 감독이든 선수든 모두 그 원칙에 따라야 한다. 그런데 맨유는 매번 눈앞의 상황에만 대응했다. 퍼거슨 감독이 떠난 뒤 방향성이 계속 바뀌었다. 이렇게 가면 리그 우승은 절대 힘들다”고 비판했다.
단기 컵대회 우승은 가능해도, 장기적으로 EPL 정상 복귀는 불가능하다는 냉정한 평가다.
실제로 퍼거슨경 이후 맨유의 리그 최고 성적은 2위다. 조세 무리뉴 감독과 솔샤르 감독이 2위를 하고 컵대회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나 리그에서는 우승컵을 차지한 적이 없다.
래시포드는 맨유 시절 후반기에 애스턴 빌라 임대를 경험하며 외부에서 친정팀을 바라봤다. 그는 “맨유는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있다. 몇 년째 ‘전환기’라는 말만 하고 실제 변화는 시작도 안 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반대로 래시포드는 리버풀의 변화를 예로 들었다. 그는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을 영입한 후 처음엔 우승과 거리가 있었지만, 원칙과 계획을 지켰다. 결국 EPL과 챔피언스리그 모두 정상에 섰다. 맨유도 명가 재건을 원한다면 이런 장기적 청사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래시포드는 “체계적인 계획과 원칙 없이 시즌마다 감독, 전략이 바뀌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팬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팀이 되려면 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맨유가 마지막으로 EPL을 제패한 건 퍼거슨의 고별 시즌인 2012-2013시즌. 과연 래시포드의 말대로 지나치게 길어지고 있는 맨유의 전환기의 가장 큰 문제가 뭘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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