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톡톡] 김문수 면전에서 / "대통령과 안맞아요" / 싸이 '노 개런티'
【 앵커멘트 】 정치권 소식은 국회 출입하는 조일호 기자와 정치톡톡으로 이어갑니다.
【 질문 】 조 기자, 첫 번째 키워드부터 살펴보죠. '김문수 면전에서 장동혁 지지', 어떤 상황인가요?
【 기자 】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오늘(14일)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가운데 장동혁 후보를 지지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는데요.
기자들의 질문에 "자신이 운영하는 전한길뉴스 시청자의 90%가 장동혁 후보를 지지했고 그 뜻을 대신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전 씨는 어제 장 후보의 연설 내용을 언급하며 이렇게도 덧붙였습니다.
▶ 인터뷰 : 전한길 / 전 한국사 강사 - "'전한길 우리가 지켜야 된다,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아스팔트에 나가서 애국시민과 함께했던 그런 사람들을 외면해도 되겠는가' 울면서 제가 들었습니다. 용기 있는 연설이었다 생각하고."
그러면서 장 후보 지지율이 높은 게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 아니겠느냐고도 말했습니다.
【 질문1-1 】 그러니까 장 후보가 전 씨를 옹호하는 연설을 했고 그게 지지율에 반영됐다는 얘기같네요. 그런데 공교롭게도 이런 지지 발언이 김문수 후보 면전에서 이뤄졌다고요?
【 기자 】 맞습니다.
전 씨는 오늘 국민의힘 윤리위에 출석하면서 이런 입장을 밝혔는데요.
그 바로 앞에선 김문수 후보가 특검 압수수색에 반대하면서 무기한 농성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자들과 카메라, 지지자들에 가려서 전 씨가 김 후보를 못 보고 발언했고, 김 후보는 전 씨의 얘기를 다 듣고 있었던 거죠.
전 씨가 입장 발표를 마치고 앞으로 갈 때가 돼서야 김 후보를 발견했는데, 머쓱했는지 말까지 더듬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전한길 / 전 한국사 강사 - "아, 아유. 현재로선 제가 아까 누구 지지한다 했지만 아직은 남았습니다. 그래서 앉아, 우리, 함께, 우리, 어, 우리 국민의힘을 지키고자…."
전 씨는 김 후보 앞에 무릎을 끓고 앉아 응원한다며 악수를 청했고요, 김 후보는 아무말 없이 듣기만 했습니다.
【 질문2 】 보기만 해도 머쓱해지는데 한편으로는 전 씨가 마치 당내 스피커 역할을 하면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듯한 모양새네요. 다음 키워드는 "대통령과 잘 안맞아요"인데 누구 얘긴가요?
【 기자 】 주인공은 바로 우상호 정무수석입니다.
대통령 참모들의 일하는 모습이 오늘 유튜브로 공개됐는데요.
우 수석이 그 첫 주자로 나선 겁니다.
용산 대통령실에 있는 정무수석비서관실과 회의 장면들이 공개된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 인터뷰 : 우상호 / 정무수석 (출처 : KTV) - "카메라 여기 있는거예요? 골 때리네 골치아프네."
영상 속에서 우 수석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하면서 하루 100통 넘게 통화하는 등 바쁜 모습을 보였는데, 이런 농담도 했습니다.
- "대통령하고 저하고요? 잘 안맞아요."
- "스트레스는?" - "머리가 빠져. 텅텅 비었어"
우 수석은 "대통령이 '나라가 위기인데 당신이 갖고 있는 경륜과 경험을 위기극복을 위해 써달라'고 했다"며 정무수석 자리를 제안한 일화도 전했습니다.
【 질문3 】 마지막 키워드는 '노 개런티'인데 오늘 광복절 전야제 행사 관련한 내용이죠?
【 기자 】 맞습니다.
가수 싸이 씨가 전화 한 통에 출연료 없이 무대에 서겠다고 밝힌 건데요.
전화를 건 주인공은 잠시 후 8시 15분부터 진행되는 광복절 80주년 전야제를 기획한 탁현민 국회의장 행사기획자문관입니다.
탁 자문관이 "3년 만에 싸이에게 전화했다"며 섭외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탁현민 / 국회의장 행사기획 자문관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 "괜한 부담을 주는 것 같아서. 그래서 또 장문의 문자를 하나 보냈어요. 그렇게 했더니 바로 전화가 왔어요. '형이 그렇게 얘기하면 내가 안 할 수가 없지'"
이번 행사에는 싸이 외에도 강산애, 다이나믹듀오, 십센치, 크라잉넛 등이 출연합니다.
【 앵커멘트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 조일호 기자였습니다.
[jo1h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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