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남녀 리커브 세계선수권팀, 국가대표 동료들에 나란히 덜미
![즐겁게 스페셜 매치에 임하는 리커브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 [대한양궁협회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4/yonhap/20250814191113224pgpa.jpg)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출전할 남녀 리커브 태극궁사들이 국가대표팀 동료들과 단체전 대결에서 나란히 패하며 '쓴 약'을 삼켰다.
세계선수권대회 최종 엔트리에 든 여자 리커브 국가대표 임시현(한국체대), 강채영(현대모비스), 안산(광주은행)은 14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치러진 '2025 세계선수권대회 대비 국가대표 2차 스페셜 매치' 단체전에서 김수린(광주시청), 이가현(대전시체육회), 남수현(순천시청)에게 1-5로 졌다.
이 경기에 나선 6명은 모두 지난 3월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해 올해 태극마크를 달고 활동하는 선수들이다.
이어 4월 국가대표끼리 맞붙는 평가전에서 임시현과 강채영, 안산이 차례로 1∼3위에 오르며 9월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최종 엔트리에 들었다.
김수린과 이가현, 남수현은 평가전에서 3위 안에 못 들어 광주행 티켓을 따내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날 세계선수권팀에 보란 듯 완승을 거두며 한국 양궁의 두꺼운 선수층을 보여줬다.
남자 단체전에서도 세계선수권팀이 긴장하도록 만드는, 같은 양상의 결과가 나왔다.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리커브 멤버인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이 단체전에서 장채환(사상구청), 서민기(국군체육부대), 장지호(예천군청)에게 2-6으로 패했다.
여자 개인전에서는 임시현이 결승에서 강채영을 6-2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는 이우석이 김우진에게 6-2로 이겼다.
마지막으로 열린 남녀 세계선수권팀 간 단체전 '성 대결'에서는 여자팀이 슛오프 끝에 남자팀에 5-4로 이겼다.
이번 스페셜 매치는 세계선수권팀 선수들의 실전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모의고사 성격의 이벤트 대회였다. 광주 세계선수권과 흡사하게 꾸민 경기장 환경 속에서 치러졌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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