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복에 수갑 찬 김건희, 구속 후 첫 조사…"남편과 다시 살 수 있을까"
【 앵커멘트 】 김건희 여사가 구속된 뒤 처음으로 특검 조사를 받았습니다. 특검팀은 김 여사에게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을 집중적으로 캐물었지만, 김 여사는 대부분 진술을 거부했습니다. 하지만 변호인에게는 "내 남편 윤석열과 다시 살 수 있을까. 만날 수 있을까"라는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첫 소식 노하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오늘(14일) 오전 김건희 여사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김 여사는 오전 9시 52분쯤 호송차를 타고 특검팀 사무실 지하주차장에 도착했고, 별도의 포토라인은 설치되지 않았습니다.
구치소 수용복 대신 평상복 차림의 김 여사는 수갑을 찬 상태로 호송됐습니다.
▶ 인터뷰 : 문홍주 / 특별검사보 - "특검은 오늘 피의자 김건희 씨를 상대로 부당선거 개입, 공천개입 관련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특검 사무실 도착 직후 시작된 조사는 1시간 30분가량 이어졌고, 점심 식사 뒤 오후 1시 32분 재개돼 40분 만인 2시 10분쯤 종료됐습니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진술거부권을 행사해 실제 조사 시간은 2시간 9분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김 여사를 상대로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가운데서도 여론조사를 제공받게 된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습니다.
김 여사는 대부분 혐의 사실에 대해 진술을 거부했지만, 명태균 씨의 여론조사에 관해 "지시내린 바 없다"는 취지의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조사 중간 휴식시간에 변호인들에게는 "내가 다시 내 남편과 살 수있을까" "다시 만날 수 있을까"라는 말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오는 18일 김 여사를 다시 소환할 예정인 가운데 김 여사의 통일교 청탁 의혹과 나토 순방 목걸이 의혹 등 혐의 다지기에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노하린입니다. [noh.halin@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 그 래 픽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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