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서울구치소장 전격 교체… “尹 수용 문제로 인적 쇄신 필요”

이선목 기자 2025. 8. 1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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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14일 서울구치소장을 전격 교체했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윤석열 전 대통령 수용 처우 등과 관련해 제기된 여러 문제에 대해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인사를 단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특혜 의혹이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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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14일 서울구치소장을 전격 교체했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윤석열 전 대통령 수용 처우 등과 관련해 제기된 여러 문제에 대해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인사를 단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현우 서울구치소장은 안양교도소장으로 이동했다. 서울구치소장에는 김도형 수원구치소장이 배치됐다. 이번 인사는 오는 18일자로 적용된다.

전현희 총괄위원장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3대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 종합대응 특별위원회 위원들이 지난 7월 31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김현우 서울구치소장과 면담하고 있다. /뉴스1

법무부는 “이번 인사를 통해 침체된 조직 분위기를 전환하고, 본연의 업무에 더욱 충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특혜 시비 없는 공정한 수용 관리 등 엄정한 법 집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번 인사는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특혜 의혹이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은 윤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서 특별 대우를 받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전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이 다른 수용자들과 달리 주말에도 변호인 접견을 하고, 접견실이 다른 수용자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특검 종합대응 특별위원회도 지난 1일 “윤 전 대통령이 구속 기간 중 변호인 등을 접견한 시간이 총 395시간 18분에 달하고 접견 인원은 348명”이라며 “다른 수용자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특혜”라고 주장했다.

또 위원회는 김 소장이 특검의 체포영장 집행에 적극 응하지 않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위원회는 지난 11일 서울구치소를 직접 찾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과정이 담긴 CCTV 열람을 요구했으나, 김 소장은 이를 거부한 바 있다.

한편, 법무부는 또 특혜 의혹과 관련한 조치로 윤 전 대통령에게 단독 변호인 접견실 제공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은 이날부터 일반 수용자와 같은 장소에서 변호인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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