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 스타들 다 나왔다! 2025 D3 마포 서머리그 어워즈
[글= 동아리농구방 이진우]대한민국농구협회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디비전리그 사업의 하나인 2025 D3 마포서머리그가 7월 26일 개막해 8월 10일까지 염리생활체육관, 마포구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서머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소개해 본다.
1st Team (Best 5)

G 한준혁 (아울스)
무릎 수술 후 성공적인 감량과 함께 돌아온 ‘어나더 레벨’ 가드. 리딩, 볼핸들링, 패싱, 돌파, 3점, 수비, 속공전개 — 농구의 모든 영역에서 최상급 기량을 뽐냈다. 8강전 4쿼터 클러치 퍼포먼스는 그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었던 순간! 득점 1옵션 역할도 가능한 핫준혁! 코트를 장악하는 압도적 존재감으로 이번 대회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G 박민수 (블랙라벨)
전성기보다 체력·운동능력은 다소 내려왔지만, 노련함이 극에 달했다. 아프고 지친 상태에서도 경기 당 20득점은 가볍게 올릴 수 있는 리그 최고의 스코어러. ‘동호회 역대 최고의 가드’라는 명성에 걸맞게, 어느 누구와의 메치업에서도 우위! 여전히 그는 박스타다.

F 김상훈 (업템포)
대회 직전 전격 이적 후 곧바로 팀을 우승으로 이끈 일등공신. 스트레치4의 정석을 보여주며 업템포 과거 영광의 시절 나오던 빅볼의 정석을 다시 보여주었다. 그가 있으면 팀의 집중력이 2배 이상 올라가는 느낌. ‘역대 비선출 No.1 포워드’라는 평가가 부족함이 없다. 외곽 슛, 경기 리딩, 수비 로테이션, 전술 이해도까지 모두 최고 수준이며, 무엇보다 40대의 나이에 이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것 자체가 그의 농구에 대한 진심을 보여준다.

F 김형진 (SET-UP)
팀의 유일한 기둥이자 대체 불가 자원. 최고의 에너지레벨과 투지를 갖춰 모든 감독이 원하는 선수이자 셋업의 페인트존 수호신. 스크린, 수비, 포제션 창출 등 스탯으로 측정되지 않는 가치의 집합체이면서 정교한 자유투와 페인트존 위주의 공격으로 팀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다. 4강전 그가 결장하자 셋업은 골밑에서 완벽하게 붕괴되며 상대에게 큰 점수차로 패배하고 말았다.

C 방덕원 (업템포) –대회 MVP
높이·파워에 더해 점점 영리해지는 경기 운영. 상대와의 신경전까지 점점 컨트롤하는 동호회 역대 No.1 센터, Mr. 방! '업템포는 방덕원 보유 팀'이라는 찬사가 괜히 나온 게 아니다. 그를 막기 위해 몇 명의 선수들이 퇴장 당했을까? 프로는 역시 아무나 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 결승 포함 대회 내내 골밑을 장악하며 우승을 견인했다. 과연 하반기에는 누가 방덕원을 견제할 수 있을까?
2nd Team (Next 5)

G 정환조 (아울스)
21살이라는 나이가 무색한 침착함과 노련미. 득점·수비·패스·속공 전 영역에서 성장세가 뚜렷하며, 필요한 순간 차분하게 제 역할을 해내는 차세대 핵심 가드. 심상치 않은 농구 DNA를 가진 집안의 둘째! 그의 커리어는 이제 막 시작되었다. 고양 소노 정성조의 동생이다.

G 최영헌 (아울스)
비선출 역대 최고의 3점 슈터에 가까워지고 있고, 엘리트 선수들과도 3점슛 내기에서 승리하는 선수다. 수비가 약점으로 꼽히던 그가 아울스 합류 후 꾸준히 발전, 팀 농구 속에서 더욱 완성된 플레이를 보여주며 진화를 거듭 중이다. 아울스의 앞선 농구의 핵심 선수. 누구와도 어울리는 팀플레이와 완성형 개인기를 겸비한 슈터 계열 끝판왕! 그가 바로 '농친자' 최영헌이다.

F 석종태 (블랙라벨)
‘석도저’라는 별명처럼 포지션을 무너뜨리는 S급 득점원. 힘·농구 IQ·기술을 모두 갖춘 3X3 국가대표 출신 포워드로 그를 상대하는 거의 모든 팀들이 매치업에 어려움을 겪으며 빅맨이 기술과 힘을 겸비하고 슛까지 좋으니 1대1 수비로는 답이 보이지 않았다. 팀의 준우승을 견인한 '포파', 포지션 파괴자! 블랙라벨의 석종태 명기무 백민규로 이어지는 빅맨 라인업은 마치 중장비 석도저 명굴삭 백크레인 느낌이다.

F 강남구 (슬로우)
철이 없이 셀러브레이션을 하고 상대와의 과도한 신경전을 펼치던 어린 강남구는 잊어라. 성장캐 강남구, 그가 슬로우의 리더가 되어가는 과정을 우리는 지켜보고 있다! 비선출로 팀을 D3 메이져 8강에 올려놓은 강남구. 그의 진화가 시작되었다. 새로운 스타일로 팀을 리드할 강남구의 미래가 기대된다.

C 백민규 (블랙라벨)
20대 완성형 센터로 진화한 비선출 최강자. 자유투를 제외하면 완벽한 사이즈와 기술을 보유, 앞으로 10년간 골밑을 지배할 잠재력을 가진 선수. 선출들을 상대로도 전혀 밀리지 않는 기량을 보였고, 여전히 더 진화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백민규, 이제 그는 자신과의 싸움을 하며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Best Newcomer – 신인상

전현우 (SET-UP)
마른 체형의 스윙맨으로 핸들링과 스피드 기술과 득점력을 모두 갖춘 젊은 선출의 깜짝 등장. 젊은피와 스피드가 필요했던 셋업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신선한 모습으로 등장을 알렸다. 앞으로 더욱 기대되는 셋업의 새 얼굴!

김종민 (다이나믹)
다이나믹은 도대체 어디서 이런 보물을 계속 발굴해 오는 것일까? 높고 빠르다. 심지어 체력도 좋은데 끊임없이 림으로 돌진한다! 백승호의 패스를 받아 속공 마무리와 투맨 게임을 하는 김종민은 단 번에 비선출 S클라스 등극! 과연 이 젊은 포텐셜 덩어리는 어디까지 성장할까?
Best Transfer TOP 7 – 최고의 이적생 7인

김상훈 (업템포)
그의 농구에 대한 미친 집념으로 복귀하자 마자 메이저 대회 우승!

한준호 (업템포)
젊음·엄청난 높이·스피드·에너지를 겸비, 팀 우승에 엄청난 기여도! 역시 업템포.

백승호 (다이나믹)
합류 즉시 팀을 8강으로 이끌며, 리딩과 클러치 3점으로 팀의 심장 역할. 앞으로 젊은 팀원들을 어떻게 이끌고 성장시킬지 기대되는 S급 선출의 이적.

김정현 (다이나믹)
젊은 비 선출 정통 빅맨! 성동을 떠나 더 큰 무대로 나온 그의 미래가 밝다!
높이·힘·운동능력을 모두 갖췄다. 상위권 빅맨 대결의 핵심 카드로 급부상.

이종욱 (PIVOT)
대학 시절 ‘돌격대장’ 스타일 그대로, 피벗의 공격과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린 파괴력 과시, 여전히 젊기에 그의 미래가 더 기대된다.

이의성 (MI)
농구유튜버 "의띠"로 활동하며 유튜브에서 강세를 이어가던 이의성이 이적 후 코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MI의 의띠는 리딩·득점·수비 전 영역에서 활약, 박재헌과 호흡을 맞추며 팀의 전술 완성도를 높였다.

박재인 (스카이워커스)
다시 돌아온 고향에서 그는 르브론 재인쓰, 닥돌 모드 온! 팀을 8강까지 진출시켰고 돌격의 선봉에 나섰다. 앞으로의 스카이워커스가 기대되는 부분.
Fair Player Award – 페어플레이어 상

이요한 (아울스)
한국 나이로 45세 허리에 골절이 있고 무릎에는 수술 경력이 있는 백전노장. 이번 대회에서 자신보다 한참 어리고 건강한 선수들과 치열한 대결을 펼칠 때에도 그는 항상 매너 있고 침착했다. 여전한 슈팅 감각과, 팀에 부족한 빅맨 역할을 하느라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많은 선수들에 모범이 되는 코트 위의 신사. 매너 뿐만 아니라 실력까지 출중한 그에게 이 상은 어쩌면 너무나 당연해 보인다.
Most Improved Player – 기량발전상

김현준(업템포)
경복고 선출 김현준, 그에게 내려지던 평가는 잘생겼다. 젊다, 운동신경이 좋다 등, 1차원적인 평가가 많았던 과거를 뒤로 하고 이번 대회 토너먼트부터 선발 출장 기회를 자주 받으면 정준호 감독의 용병술에 의해 확실한 플레잉 타임을 부여 받으며 업템포 합류 후 가장 유 의미하게 팀의 승리에 일조했고, 강팀의 상대 에이스 선출 가드 자원들을 막고, 중요한 순간에 득점포도 올려 주면서 확실히 5대5 농구에서도 성장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여전히 1번으로서 가야할 길이 멀다고 말하는 그, 메이저에서 그의 커리어는 이제 막 시작한 느낌이다.
사진제공=동아리농구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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