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첫 조사 김건희 “내 남편 윤석열과 다시 살 수 있을까”

김지은 기자 2025. 8. 1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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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뒤 14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첫 조사를 받은 김건희 여사가 변호인들에게 "내가 다시 내 남편하고 살 수 있을까, 다시 우리가 만날 수 있을까"라는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9시53분께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서울 종로구 케이티(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있는 특검팀 사무실에 도착해 구속 뒤 첫 조사를 받았다.

특검팀은 이날 김 여사를 상대로 명태균씨로부터 무상으로 여론조사 결과를 제공받고 국민의힘 공천에 개입한 의혹 등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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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들에 첫 조사 소회 밝혀
특검 질문 대부분에 진술거부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청사를 나서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구속 뒤 14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첫 조사를 받은 김건희 여사가 변호인들에게 “내가 다시 내 남편하고 살 수 있을까, 다시 우리가 만날 수 있을까”라는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9시53분께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서울 종로구 케이티(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있는 특검팀 사무실에 도착해 구속 뒤 첫 조사를 받았다. 특검팀은 이날 김 여사를 상대로 명태균씨로부터 무상으로 여론조사 결과를 제공받고 국민의힘 공천에 개입한 의혹 등을 조사했다. 김 여사는 이와 관련해 본인이 지시를 내리지는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한겨레 자료사진

하지만 김 여사는 특검팀 조사에서 대부분 질문에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문홍주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김 여사가 일부 진술한 부분은 혐의 사실이 아니라 자신의 소회를 밝히는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김 여사가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이날 오전 9시56분 시작된 조사는 4시간여만인 오후 2시10분께 끝났다.

특검팀은 오는 18일 김 여사를 추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김 여사는 현재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다음주 대면 진료를 받을 예정이다.

김지은 기자 quicksilver@hani.co.kr 조해영 기자 hy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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