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전자에 울고 통신에 웃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그룹 지주사인 ㈜LG의 지난 2분기 수익성이 악화됐다.
14일 LG그룹 지주사인 ㈜LG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7977억원, 영업이익 276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LG전자의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6394억원으로 지난 1분기 1조2591억원의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다.
LG이노텍 영업이익은 1분기 1251억원에서 2분기 114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자·화학 계열 이익↓…통신 계열 이익↑
LG그룹 지주사인 ㈜LG의 지난 2분기 수익성이 악화됐다. 미국 관세 등 핵심 계열사들을 둘러싼 대내외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다. 계열별로 보면 전자와 화학 부문의 이익이 크게 감소했고, 통신 계열은 이익이 늘었다.

14일 LG그룹 지주사인 ㈜LG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7977억원, 영업이익 276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7.1%, 영업이익은 56.60% 각각 줄었다. 작년 2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10.51% 각각 감소했다.
㈜LG는 주요 계열사중 지분 44.96%를 보유한 LG CNS만 연결 재무제표로 작성하고, 지분이 30%대인 관계기업(LG전자·LG화학·LG유플러스·LG생활건강)은 지분법 손익으로 보유 지분율만큼만 실적에 반영하고 있다.
계열사들의 실적을 살펴보면 그룹의 핵심 사업 영역인 전자계열(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이 부진했다.
LG전자의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6394억원으로 지난 1분기 1조2591억원의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다. LG이노텍 영업이익은 1분기 1251억원에서 2분기 114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LG디스플레이는 1분기에는 3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2분기에는 116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전자 산업계의 계절적 비수기에 더해 미국 관세 여파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
화학계열(LG화학·LG생활건강)은 처지는 크게 다르지 않다.
LG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은 4770억원으로 지난 1분기 4470억원보다 31.4% 늘었다. LG화학의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 영업이익에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세액 공재 금액 4908억원이 반영됐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아슬아슬한 수익성 방어였다.
LG생활건강은 'K뷰티'의 흐름과 어긋나는 상황을 연출했다. LG생활건강의 2분기 영업이익은 548억원으로 지난 1분기와 비교해 61.5%나 빠지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원가 부담 탓이다.
통신과 서비스계열은 선전했다.
LG유플러스는 2분기 304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면서 사상 처음으로 분기기준 3000억원 선을 돌파했다. SK텔레콤 유심 사태 이후 가입자 유치에 성공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올 초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LG CNS는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관련 산업이 순항하면서 2분기 140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경남 (lkn@bizwatch.co.kr)
ⓒ비즈니스워치의 소중한 저작물입니다.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비즈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쿠팡, 택배 없는 날 동참 안하면 배송 멈추겠다"
- '1.5m 두께 얼음도 거뜬'…차세대 한국형 쇄빙선에 거는 기대
- 건설업계 '내실' 다지는데…'삼성 형제'만 웃지 못했다
- '편의점 1위' 바뀐다…대관식 준비하는 CU
- 법정관리 줄잇는 제약바이오…회생절차 '생존전쟁'
- "SKT 가입자는 통신비 10만원 아낀다"
- "덕후들 모여라"…아이파크몰의 도파민 터지는 '취향 놀이터'
- [공모주달력]광복절 앞두고 청약대전..그래피 등 4개사 대기
- K-바이오제약 상반기 실적 '껑충'…하반기도 맑음
- '아파트 1위' 처음 꿰찬 현대건설, GS·대우 아성 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