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통법 폐지 이후...'보조금 전쟁' 대신 '마케팅 전쟁' 택한 이통 3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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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가 단통법(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폐지 이후 보조금 경쟁을 하는 대신 멤버십 혜택 강화를 통한 마케팅 경쟁에 나서고 있다.
단말기 할인에 따른 과도한 출혈을 피하면서 충성 고객을 확보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는 통신사들이 단기적인 가격 인하 경쟁보다는 장기적인 충성 고객 확보를 위한 혜택 강화가 효과적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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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GU+도 맞불…"출혈경쟁보다는 진성 고객 확보"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이동통신 3사가 단통법(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폐지 이후 보조금 경쟁을 하는 대신 멤버십 혜택 강화를 통한 마케팅 경쟁에 나서고 있다. 단말기 할인에 따른 과도한 출혈을 피하면서 충성 고객을 확보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동통신 3사가 보조금 경쟁 대신 멤버십 혜택 강화에 나서고 있다. [사진=ChatGPT]](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4/inews24/20250814173858711exrn.jpg)
1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달 11일부터 20일까지 전국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앞서 1일부터 10일까지는 스타벅스 할인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파리바게뜨 행사 종료 후인 21일부터는 도미노피자 반값 할인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KT는 전국 40만명의 고객에게 커피와 영화 무료 쿠폰을 제공하는 8월 달달혜택을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제휴사를 52곳으로 확대하고 오션월드·롯데월드·서울랜드 등 테마파크·워터파크 할인과 숙박 할인권 제공으로 휴가철 수요를 공략한다.
반면 보조금 시장은 조용하다. 단통법 폐지 시 기대했던 공짜폰은 등장하지 않고 있고, 이통사를 옮길 정도의 할인 혜택도 고객들은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이통 3사는 단통법 폐지 이전까지 최대 50만원을 지급하던 갤럭시S25+의 공시 지원금을 이날 20만원~17만원 수준으로 오히려 낮췄다.
이는 통신사들이 단기적인 가격 인하 경쟁보다는 장기적인 충성 고객 확보를 위한 혜택 강화가 효과적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윤재웅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지난 6일 컨콜에서 "고객 (신뢰) 기반이 회사의 가장 중요한 자산인 만큼 (보조금 등 일회성 비용보다) 정교하고 개인화된 마케팅과 혜택으로 고객 회복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명희 최고재무책임자(CFO)도 "과도한 마케팅 경쟁보다 본원적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해 지속 가능한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단말기 가격을 낮춰 단기적으로 가입자를 끌어오는 방식보다는 부가 서비스·콘텐츠·멤버십 혜택 등 장기적으로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영역에 투자하겠다는 얘기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3사 모두 출혈 전략 보다는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ARPU(가입자당평균매출) 강화하는게 낫다고 판단한 듯하다"고 분석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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