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전 손흥민이 날 제치고 골 넣었지” LAFC 감독 깜짝 고백…쏘니도, 요리스도 '폭소'

박진우 기자 2025. 8. 1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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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체룬돌로 감독과 손흥민 사이에는 특별한 인연이 있었다.

LAFC는 1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의 첫 번째 훈련 세션. LAFC로부터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는 문구와 함께 한 영상을 게재했다.

이후 체룬돌로 감독은 손흥민의 환영 행사로 선수들을 양 옆으로 나열한 뒤, 가운데에 손흥민이 지나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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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스티븐 체룬돌로 감독과 손흥민 사이에는 특별한 인연이 있었다.


LAFC는 1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의 첫 번째 훈련 세션. LAFC로부터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는 문구와 함께 한 영상을 게재했다.


'손흥민 영입 효과'를 톡톡히 본 LAFC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열린 시카고 파이어전에서 후반 15분 교체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손흥민은 1-2로 뒤지고 있던 후반 31분, 특유의 빠른 드리블에 이은 역습 돌파로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데니스 부앙가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손흥민 덕에 귀중한 승점 1점을 얻은 LAFC였다.


경기장 바깥에서도 '손흥민 영입 효과'는 확실했다. 미국 '프런트 오피스 스포츠'는 손흥민의 유니폼 판매량이 MLS 역대 2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1위는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해 활약 중인 메시였다. 아울러 ‘형제 구단’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는 오는 28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서 손흥민의 시구 소식을 발표했다. 축구를 넘어 LA 전역의 ‘스포츠 스타’로 자리매김한 손흥민이었다.


LAFC는 본격적으로 '손흥민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구단은 SNS에 손흥민 관련 게시물을 폭풍 업로드했다. 손흥민이 서울에서 계약서에 서명하는 '비하인드 씬'을 여러 장 게재하며 한국 팬들의 마음을 잡고자 했다. 특히 한국을 상징하는 동대문을 배경으로 손흥민의 '7번 유니폼'이 걸려 있는 사진과, 동대문 전역의 풍경을 담은 게시물을 게재한 점이 눈에 띄었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번에는 ‘첫 훈련 영상’이었다. 영상에 등장한 체룬돌로 감독은 선수들 앞에서 흥미로운 일화를 제시했다. 그는 “손흥민이 나를 제치고 골을 넣었다는 이야기를 한다면, 그건 다 거짓말이다(웃음). 여기 있는 사람 중 그 장면을 본 이들도 있을 것 같다. 센터백과 골키퍼 이야기를 해야 한다”며 과거 추억을 회상했다.


시간은 1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2012년 체룬돌로 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 하노버 소속이었고, 손흥민은 함부르크 소속이었다. 두 팀은 리그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손흥민은 좌측면에서 끈질긴 상대 수비를 벗겨내고 폭풍 드리블을 펼친 뒤 환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올렸다. 그를 수비하던 선수가 바로 체룬돌로 감독이었던 것.


두 사람은 13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 LAFC에서 감독과 선수로 만났다. 체룬돌로 감독은 손흥민의 첫 훈련에서 아이스브레이킹을 위해 본인의 굴욕(?)적인 과거를 들췄다. 손흥민을 비롯한 동료들은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체룬돌로 감독은 손흥민의 환영 행사로 선수들을 양 옆으로 나열한 뒤, 가운데에 손흥민이 지나가게 했다. 동료들은 손흥민에게 물을 부으며 뜨거운 환영식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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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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