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터면'…의정부 지하차도에 고립된 70대 운전자 경찰에 구조

심민규 2025. 8. 14. 16: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13일 내린 집중호우로 경기 의정부시 지하차도에 고립된 70대 운전자가 경찰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정오께 의정부시 용현동 지하차도에서 "굴다리가 침수됐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인명 피해 없이 가족에게 인계됐으며, 차량은 보험사에 연락돼 조치가 이뤄졌다"며 "집중호우로 위험했던 상황인데 구조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정부=연합뉴스) 심민규 기자 = 지난 13일 내린 집중호우로 경기 의정부시 지하차도에 고립된 70대 운전자가 경찰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의정부 굴다리 침수 [의정부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4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정오께 의정부시 용현동 지하차도에서 "굴다리가 침수됐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지하차도는 이미 가슴 높이까지 물이 차올라 있었고 굵은 빗줄기는 쉴 새 없이 퍼부은 상황이었다.

폴리스라인을 설치하고 차량 통행을 막던 중 송산지구대 소속 정민기 경장은 굴다리 내 침수된 SUV 차량을 발견했다.

차량 내부에는 이미 물이 가득 차 있었으며, 운전석에는 하반신이 젖은 70대 남성 A씨가 몸을 움츠린 채 있었다.

정 경장은 "문이 열리지 않는다"는 운전자의 말을 듣고 곧장 물속으로 뛰어들었지만, 침수 압력 때문에 운전석 문은 열리지 않았다.

비가 계속 쏟아져 자칫하면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다행히 뒷좌석 문이 열려, 정 경장은 A씨를 뒷좌석 쪽으로 이동시킨 뒤 밖으로 무사히 구조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인명 피해 없이 가족에게 인계됐으며, 차량은 보험사에 연락돼 조치가 이뤄졌다"며 "집중호우로 위험했던 상황인데 구조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기준 13일 0시 이후 경기북부지역 누적 강수량은 파주 317.5㎜, 동두천 하봉암 273.5㎜, 연천 청산 272.5㎜, 포천 일동 262.5㎜, 고양 주교 259.5㎜, 의정부 229.5㎜ 등을 기록했다.

wildboar@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