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불닭’ 삼양식품 상반기 매출 1조원 돌파... 2분기 영업이익률 21.7%
삼양식품의 상반기 누적 매출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
삼양식품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531억원, 영업이익 120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0%, 영업이익은 3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1.7%로 나타났다.

1분기를 합친 올해 상반기 매출은 1조821억원으로 반기 기준으로 처음 1조원대를 달성했다. 작년 상반기보다 33.6% 늘어난 수치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도 작년 동기 대비 49.8% 늘어난 2541억원으로 집계됐다.
대표 상품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기가 이어지며 해외 사업에서의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 2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4402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 중 79.6%를 차지했다. 삼양식품 측은 “해외 판매 법인을 중심으로 전 지역에서 매출이 고르게 확대됐다”며 “수출 최대 시장인 중국과 미국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유럽 법인이 현지 진출을 본격화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각 국가별로는 중국 법인 삼양식품상해유한공사가 현지 맞춤형 신제품 출시와 온·오프라인 판매처 확대로 2분기 전년 대비 30% 상승한 6억 5000만 위안의 매출을 달성했다. 미국 법인 삼양아메리카는 전년도와 비교해 32% 늘어난 9400만불의 매출을 올렸다. 작년 7월 설립된 유럽 법인은 직전 분기보다 두 배 증가한 3200만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밀양2공장 가동으로 해외 수요 증가세를 원활히 뒷받침할 수 있게 되면서 하반기부터 수출 물량을 점진적으로 늘려갈 것”이라며 “확대된 생산 능력을 기반으로 수출국 다변화,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적극 추진해 지속 가능한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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