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회생안 예고한 정부의 경고 "무임승차 엄단" [뛰는 차이나, 기로의 K산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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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악의 불황에 신음하는 석유화학산업에 대한 구조 개편 방안을 8월 중 내놓기로 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4일 경남 거제 한화오션 거제조선소에서 개최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명명식 직후 한화오션 관계자와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지금 우리 조선산업의 눈부신 성공 뒤에는 2010년대 후반 수주 절벽 시기에 자산 매각·사업 조정 등 성공적 자구노력과 구조조정이 있었다"며 "최근 위기에 봉착한 석유화학 기업들도 이 사례를 거울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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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장관 "석화는 조선업 거울 삼아야"
DL, 여천NCC에 1,500억 원 대여 결정

정부가 최악의 불황에 신음하는 석유화학산업에 대한 구조 개편 방안을 8월 중 내놓기로 했다. 정부는 관련 기업들의 '무임 승차' 가능성을 두고 보지 않겠다며 기업들의 공동 책임을 강조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4일 경남 거제 한화오션 거제조선소에서 개최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명명식 직후 한화오션 관계자와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지금 우리 조선산업의 눈부신 성공 뒤에는 2010년대 후반 수주 절벽 시기에 자산 매각·사업 조정 등 성공적 자구노력과 구조조정이 있었다"며 "최근 위기에 봉착한 석유화학 기업들도 이 사례를 거울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발언은 장기 불황이 덮친 석유화학 업계의 위기감을 반영하는 한편 기업들의 자발적 구조조정이 동반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장관은 특히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7월부터 10여 개 기업 대표 간 개별 면담을 갖는 등 긴밀히 협의하고 있지만 여기에 업계의 자구 노력도 동반돼야 산업을 되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업계가 합심해 설비 조정 등 자발적 사업 재편에 참여해야 한다"며 "무임 승차하는 기업은 범부처가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디폴트(부도) 위기에 빠진 여천NCC 자금 지원을 놓고 한화그룹과 갈등을 겪었던 DL그룹은 자금 투입을 최종 결정했다. 이날 DL케미칼은 긴급 이사회를 열고 앞서 한화가 지원하기로 한 것과 같은 금액인 1,500억 원을 여천NCC에 대여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여천NCC는 공동 대주주 DL과 한화가 총 3,000억 원 규모의 자금 투입을 약속하며 급한 불을 끄게 됐다.
오지혜 기자 5g@hankookilbo.com
조아름 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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