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대·중소기업 수출 동반 증가…AI반도체 수요가 견인

정보윤 기자 2025. 8. 1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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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관세협상 시한을 나흘 앞두고 28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 옆 야적장에 완성차가 대기하고 있다. 이번주 현대차 울산공장 하계휴가로 공장 가동이 멈췄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2분기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수출이 나란히 증가했습니다.

당초 미국발 관세충격의 불확실성으로 비관적인 전망이 많았지만, 고사양 반도체를 중심으로 정보·기술(IT) 부품 수요가 늘면서 전체 수출 호조를 견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통계청이 오늘(14일) 발표한 '2025년 2분기 기업특성별 무역통계(잠정)'를 보면, 2분기 전체 수출액은 1천752억 달러로 1년 전보다 2.1% 증가했습니다.

지난 1분기 2.3% 감소했던 수출액은 1개 분기 만에 '플러스' 흐름을 되찾았습니다.

대기업 수출이 자본재를 중심으로 0.5% 늘었습니다. 품목별로는 광산물·화학공업제품·내구소비재 등에서 줄고, 수송장비·IT부품 등에서 늘었습니다.

중견기업은 원자재에서 줄었지만 자본재와 소비재가 늘면서 3.7% 증가했습니다. 화학공업제품 수출이 줄었지만, IT 부품과기계류·직접소비재에서 늘었습니다. 중소기업 수출은 6.3% 증가했습니다. 내구소비재, 비내구소비재, 광산물, 수송장비 등에서 고루 늘었습니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수요 증가로 반도체 실적이 '역대급'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전반적인 훈풍을 가져다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산업별로는 광제조업 수출이 전기전자·운송장비 중심으로 3.4% 증가했습니다. 도소매업은 9.3% 감소했고, 기타 산업은 7.3% 늘었습니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1∼9인 기업 수출이 13.4% 늘어서 비교적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10∼249인 기업수출은 9.8% 줄고, 250인 이상 업체에서는 3.7% 늘었습니다.

재화 성질별로는 자본재 수출이 반도체 등 IT부품과 수송장비 호조로 8.3% 증가했습니다. 원자재(-6.0%)와 소비재(-3.8%)는 감소했습니다.

수출기업 수는 6만8천582개로 2.5% 증가했습니다.

상위 10대 기업의 수출액 비중(무역집중도)은 37.8%로 전년 동기 대비 0.4%포인트(p) 올랐습니다. 상위 100대 기업 비중은 65.9%로 0.3%p 떨어졌습니다.

수입액은 1천543억 달러로 1.7% 줄었습니다. 대기업(-5.4%) 중심으로 수입이 줄었고, 중견기업(4.3%)과 중소기업(3.6%)은 증가했습니다.

산업별로는 광제조업(-3.8%)에서 줄었고, 기타 산업(2.6%)과 도소매업(1.7%)에서는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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