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올해 들어서만 총격 57건…‘무정부 상태’ 브뤼셀에 무슨 일이?

KBS 2025. 8. 1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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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벨기에 수도, 브뤼셀로 갑니다.

이곳에선 올해 들어서만 57건의 총격 사건이 잇따르면서 치안 불안이 고조되고 있는데요.

현직 검사장이 정치권을 향해 작심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줄리앙 무아닐 브뤼셀 검사장은 현지 시각 12일, 기자회견을 자청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그는 "이젠 정신을 차리고 마약으로 가득 찬 이 지역을 정화해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브뤼셀에선 올해 들어서만 57건의 총격 사건이 일어났는데, 20건은 올여름에 발생했습니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대부분 마약 밀매 조직 간 갈등에 따른 총격 사건입니다.

무아닐 검사장은 "브뤼셀에 있는 누구든 오발탄에 맞을 수 있다"며 근본적 대책 요구에도 정치권이 지나치게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마약 단속을 위한 인력과 정책이 모두 불충분하며 브뤼셀 일부 지역은 감시 카메라가 고장 났거나 아예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폴리티코는 무아닐 검사장도 마약 거래상의 위협을 받아 현재 경찰의 신변 보호 대상자라고 보도했습니다.

브뤼셀은 지난해 6월 지방선거 이후 연립정부 구성에 난항을 겪으며 1년이 지나도록 사실상 무정부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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