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차기 실축→선 넘은 인종차별 난무’…토트넘은 “강력한 조치 취할 것” 강경 대응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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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스 텔을 향한 인종차별적 학대에 토트넘 홋스퍼가 강경 대응에 나선다.
토트넘이 패배하자, 텔은 SNS 상에서 인종차별적 학대를 받았다.
토트넘은 공식 채널을 통해 "UEFA 슈퍼컵 패배 이후, 텔이 SNS에서 받은 인종차별적 학대에 우리는 깊은 분노를 느낀다. 텔은 용기 있게 나서서 페널티킥을 시도했지만, 그를 공격하는 자들은 익명 계정과 프로필 뒤에 숨은 채 혐오스러운 말을 퍼붓는 비겁한 사람들일 뿐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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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마티스 텔을 향한 인종차별적 학대에 토트넘 홋스퍼가 강경 대응에 나선다.
토트넘 홋스퍼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에 위치한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열린 2025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파리 생제르맹(PSG)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후 승부차기에서 3-4로 패배하며 우승에 실패했다.
처음으로 스리백을 가동한 토마스 프랭크 감독. 토트넘은 강했다. 전반 중반까지 PSG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무엇보다 세트피스 활용법이 빛났다. 전반 39분 프리킥 상황,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떨군 공이 골문 앞에서 혼전 상황으로 이어졌다. 집중력을 발휘한 미키 반 더 벤이 골망을 가르며 1-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초반까지 토트넘의 흐름이었다. 후반 3분 프리킥 상황, 페드로 포로의 크로스를 뒤로 돌아 들어가던 로메로가 감각적인 헤더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이강인이 들어오자 흐름이 달라졌다. 후반 40분 이강인이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고, 후반 추가시간 2분에는 곤살로 하무스의 동점골이 터졌다. 승부차기에 돌입한 토트넘은 반 더 벤, 텔의 실축으로 끝내 우승에 실패했다.
이날 교체 투입된 텔은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였다.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부진했고, 승부차기에서는 결정적인 실축을 하기도 했다. 이후 언론에서는 텔을 향한 혹평이 쏟아졌고, 프랭크 감독에게는 ‘왜 브레넌 존슨을 투입하지 않았냐’는 질문이 쇄도하기도 했다.
일부 팬들은 선을 넘었다. 토트넘이 패배하자, 텔은 SNS 상에서 인종차별적 학대를 받았다. 인종차별은 어떠한 이유에서도 용납될 수 없는 잘못된 행위다. 이에 토트넘은 빠르게 진상 규명에 나섰고,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은 공식 채널을 통해 “UEFA 슈퍼컵 패배 이후, 텔이 SNS에서 받은 인종차별적 학대에 우리는 깊은 분노를 느낀다. 텔은 용기 있게 나서서 페널티킥을 시도했지만, 그를 공격하는 자들은 익명 계정과 프로필 뒤에 숨은 채 혐오스러운 말을 퍼붓는 비겁한 사람들일 뿐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는 신원이 확인되는 모든 개인에 대해 가능한 한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당국 및 SNS 플랫폼과 협력할 것이다. 텔, 우리는 당신과 함께한다”며 강경 대응에 나설 것이라 강조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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