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친구와 부산 바다 보려고…’ 탈영한 훈련병, 경찰에 붙잡혀

양보원 2025. 8. 1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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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국군대전병원서 탈영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검거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전경. 연합뉴스

여자 친구와 함께 바다를 보고 싶다는 이유로 군 병원에서 탈영해 부산 바다로 향한 탈영병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부산 수영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1시 15분께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서 20대 훈련병 A 씨를 국군대전병원을 이탈한 혐의(군무이탈)로 긴급 체포해 육군의 한 수사단으로 신병을 넘겼다. A 씨는 국군대전병원에 입원한 뒤 무단으로 병원을 이탈한 혐의를 받는다.

육군의 수사 협조 요청을 받은 경찰은 광안리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여자 친구와 함께 앉아 있던 A 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지난 7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1주 차 훈련병이었다. A 씨는 지난 13일 몸이 아프다고 국군대전병원에 입원한 뒤 몰래 병원을 빠져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바다가 보고 싶어서 탈영한 뒤 고향에 들렀다가 여자 친구와 함께 부산을 찾았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