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뜨는 제주 해수욕장은? ‘곽지·화순·함덕·신양’
올해 제주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이 100만 명을 넘었다. 지난해 보다 9일 빠른 추세다.
14일 제주도에 따르면, 해수욕장 이용객이 13일 기준 102만3559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84만 62명)보다 21.8%p 증가한 수치로, 9일 앞당겨 달성한 것이다.
조기 100만 명 달성은 이른 무더위에 해수욕장을 일찍 개장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제주도는 지난 6월 24일 해수욕장을 개장했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8개 해수욕장에 91만2872명이 몰렸고, 서귀포시 4개 해수욕장에는 11만687명이 다녀갔다.

특히 지난해와 비교할 때 증가세가 높은 해수욕장을 살펴보면 곽지(113.6%p), 화순금모래(80.9%p), 함덕(60.7%p), 신양섭지(60.0%p) 순이다.
제주도는 이용객 증가 이유로 조기 개장 뿐만 아니라 '삼무(三無) 해수욕장' 정책, 다양한 해변 축제가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삼무 해수욕장은 불친절과 바가지요금, 인명사고를 없애겠다는 방침이다. 파라솔·튜브 등 피서용품 가격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유지하고 가격을 명확하게 표기한다.
또한 지난달부터 ▲김녕 성세기해변축제 ▲이호테우축제 ▲월정 한모살해변축제 등이 잇따라 열렸다. 23일에는 금능해수욕장에서 '금능원담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덧붙여 안전요원과 구역별 안전관리 점검반 등 안전관리를 통해 사고 예방에도 공을 기울였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조기 개장이 지역관광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다음 달 1일 폐장 이후에도 안전요원을 배치해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