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오타니’ 5회 못 채우고 4실점...LA 다저스는 108일 만에 NL 서부지구 선두 뺏겨

LA 다저스가 MLB(미 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뺏겼다.
다저스는 14일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대6으로 역전패 했다. 최근 4연패를 당한 다저스(68승53패)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69승52패)에 승차 1경기가 뒤진 2위로 내려 앉았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11대1로 제압하는 등 최근 5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1회 초 선두 타자 오타니 쇼헤이의 3루타와 무키 베츠의 적시타, 후속 윌 스미스의 좌월 2점 홈런으로 3점을 먼저 뽑았다. 8최 초까지 5-4로 앞섰으나 8회 말 2점을 뺏기면서 무너졌다.
다저스의 선발 투수로 나선 오타니 쇼헤이는 4와 3분의 1이닝 4실점(5피안타 7탈삼진)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투-타 겸업’을 하는 그는 에인절스 소속이던 2023년 9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 재건 수술을 했다. 다저스로 이적한 작년엔 타자로만 뛰었고, 올해 6월 중순부터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투구 이닝을 서서히 늘려가고 있었던 그는 앞선 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4이닝(1실점)을 소화했다. 9번째 등판이었던 14일엔 5이닝 투구를 목표로 삼고 나왔다. 그러나 5회 말 1사 후 안타 2개와 2루타 1개를 연거푸 맞으면서 2실점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투구 수(80개)도 지난 경기의 54개를 넘어 가장 많았다. 투수 오타니의 시즌 성적은 9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47(23과 3분의1이닝 9실점)이다.
작년 월드시리즈 챔피언인 다저스는 이번 시즌도 순항했다. 그런데 7월 6일부터 7연패를 당하더니, 이후 한 달 동안 12승14패로 5할 승률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4월 29일부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다 108일 만에 2위로 밀렸다.
특히 다저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인 에인절스엔 올해 6전 전패를 당했다. 전반기에 홈에서 3연패, 이번에 원정 3연패를 했다. 다저스는 13일엔 9회 초 오타니 쇼헤이의 솔로 홈런으로 6-5로 앞서다 9회에 동점을 허용하고, 연장 10회 말에 1점을 더 내주며 6대7로 끝내기 패배를 했다. 14일에도 한 점차 뒤집기를 당하고 말았다.
LA 다저스는 16일부터 안방에서 샌디에이고와 3연전을 치른다. 지난달 30일부터 왼쪽 어깨 점액낭염 때문에 부상 선수 명단에 올라 있는 다저스의 김혜성은 일주일 가량 더 재활을 하고 복귀할 전망이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김하성은 14일 애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출전해 3타수 2안타(2루타 1개), 몸 맞는 공 1개로 3번 출루했다. 시즌 5호 도루도 성공했다. 타율은 0.188에서 0.209가 됐다. 팀은 8대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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