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군단, 6·25전쟁 참전용사 유가족에 화랑무공훈장 전수

양지웅 2025. 8. 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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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당시 참전 용사에게 돌아갔어야 할 무공훈장이 70여년 만에 유가족에게 전해졌다.

박 소령은 6·25전쟁 당시 국군 3사단 23연대 소속으로 금화지구전투 등에서 혁혁한 공을 세워 수훈 대상자가 되었으나 전장 상황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훈장과 증서를 전달받지 못했다.

오랜 시간 주인을 찾지 못했던 고인의 훈장은 지난 5월 '6·25전쟁 참전자에 대한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단의 탐문 활동으로 그 존재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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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노길 소령, 국군 3사단 소속으로 금화지구 전투서 공 세워
육군 2군단, 6·25전쟁 참전용사 유가족에 '화랑무공훈장' 전수 [육군 2군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6·25전쟁 당시 참전 용사에게 돌아갔어야 할 무공훈장이 70여년 만에 유가족에게 전해졌다.

육군 2군단은 최근 고 박노길 소령의 배우자 방희용 여사에 은성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 14일 밝혔다.

박 소령은 6·25전쟁 당시 국군 3사단 23연대 소속으로 금화지구전투 등에서 혁혁한 공을 세워 수훈 대상자가 되었으나 전장 상황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훈장과 증서를 전달받지 못했다.

오랜 시간 주인을 찾지 못했던 고인의 훈장은 지난 5월 '6·25전쟁 참전자에 대한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단의 탐문 활동으로 그 존재가 확인됐다.

이에 훈장 수여가 결정된 당시 계급인 선임하사관으로 명기된 훈장과 증서를 방 여사에게 전했다.

고인은 군 생활을 이어오다 74년 6월 소령으로 예편한 뒤 지병으로 별세했다.

방 여사는 "남편의 명예를 오래도록 잊지 않고 지켜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남편이 목숨 걸고 지켜온 이 나라를 잘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훈장 수여식을 주관한 윤현철 2포병여단장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는 피땀 흘려 이 땅을 지켜내신 선배 전우님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선배님의 군인정신에 최고의 존경을 표하며 조국 수호의 사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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