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뒤에 만나요" 약속… '다큐 3일' 제작진, 그 날 앞두고 입장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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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다큐멘터리 3일' 제작진과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학생들은 10년 뒤 재회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이번 촬영은 지난 10년 다큐멘터리 제작진으로서 살아온 시간들을 스스로 확인하는 여정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만남 성사 자체는 개인의 선택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선택이라도 존중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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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만남 성사, 개인의 선택일 뿐"

2015년, '다큐멘터리 3일' 제작진과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학생들은 10년 뒤 재회할 것을 약속했다. 이들의 만남이 성사될 수 있을까. 제작진은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14일 KBS 측 관계자는 본지에 "이번 만남은 출연자분들의 개인적인 행사라, KBS가 개입해 흐름이나 분위기를 바꾸는 것을 원치 않는다. 저희는 10년 넘게 이어온 취재 활동의 연장선에서 이번 일을 바라보고 있으며 출연 여부 또한 강요되지 않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어떤 결론이라도 열린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제작진 스스로도 더 조심스럽고 정중한 관찰자가 되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다큐멘터리 3일' 제작진은 "만남에 대한 관심에 '다큐멘터리 3일' 제작진으로서 감사드린다. 하지만 그 누구에게도 이번 만남이 지나친 관심이나 강요로 느껴지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촬영은 지난 10년 다큐멘터리 제작진으로서 살아온 시간들을 스스로 확인하는 여정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만남 성사 자체는 개인의 선택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선택이라도 존중한다"라고 말했다.
'다큐멘터리 3일'은 2022년 종영했다. 최근 2015년 방송된 '청춘, 길을 떠나다 - 내일로 기차여행 72시간' 편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재조명받게 됐다. 해당 회차에서 안동 여행을 마친 두 학생은 제작진과 안동역에서 10년 후인 2025년 8월 15일에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했다. 약속한 날짜가 다가오는 가운데 카메라 감독은 최근 자신의 SNS에서 "10년 전 약속한 그날이 오고 있다. 가요? 말아요?"라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다큐멘터리 3일'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오는 22일 오후 10시 KBS2 '다큐멘터리 3일 특별판 - 어바웃 타임' 편성이 확정됐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2015년 8월 15일의 약속. 2025년 8월 15일 여기서 만나요. 그래서 우리는 그곳으로 떠나기로 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10년 전의 약속이 지켜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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