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조세 보이는 서울 집값...커진 상승폭 다시 줄었다

이희수 기자(lee.heesoo@mk.co.kr) 2025. 8. 1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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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일주일 사이 다시 축소됐다.

지난주 확대됐던 상승폭이 이번주 줄어들며 서울 집값이 혼조세를 보이는 양상이다.

지난주 상승폭이 커져 주목받은 성동구(0.33%→0.24%), 광진구(0.24%→0.13%), 강동구(0.14%→0.12%), 마포구(0.14%→0.11%) 집값은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서울 집값 상승폭이 축소되며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도 0.04%로 전주(0.05%)보다 주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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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동향
서울 0.14%→0.10% 축소
서울 시내 아파트 전경 [사진출처=연합뉴스]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일주일 사이 다시 축소됐다. 지난주 확대됐던 상승폭이 이번주 줄어들며 서울 집값이 혼조세를 보이는 양상이다.

1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둘째주(1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10% 오르며 28주 연속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주(0.14%) 6주 만에 확대된 상승폭은 이번주 다시 축소됐다.

한국부동산원은 “재건축 추진 단지와 학군지 등을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면서도 “매수 관망세가 이어지며 전반적인 매수 문의가 감소해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전주 대비 집값 상승률이 확대된 곳은 한 곳도 없었다. 이번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집값 상승률을 기록한 송파구도 마찬가지다. 송파구 아파트값 상승폭은 0.31%로 전주(0.38%)보다 줄었다. 서초구(0.16%→0.16%), 강남구(0.15%→0.13%), 용산구(0.22%→0.13%) 등 다른 규제지역 집값 상승률도 주춤했다.

[사진출처=한국부동산원]
다른 한강벨트 자치구와 경기권 선호지역도 비슷한 상황이다. 지난주 상승폭이 커져 주목받은 성동구(0.33%→0.24%), 광진구(0.24%→0.13%), 강동구(0.14%→0.12%), 마포구(0.14%→0.11%) 집값은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경기 과천(0.34%→0.22%), 성남 분당(0.47%→0.19%) 집값 상승폭도 줄었다.

서울 집값 상승폭이 축소되며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도 0.04%로 전주(0.05%)보다 주춤했다. 다만 지방 집값 하락률이 –0.03%에서 –0.01%로 소폭 줄며 전국 집값은 전주와 동일한 0.01% 상승하는 데 그쳤다.

세종 집값도 0.03% 오르며 상승률이 전주(0.09%)보다 오히려 꺾였다. 앞서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5일 이재명 대통령 임기인 2030년 안에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건립하겠다고 밝혔지만 시세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한 셈이다. 한국부동산원은 “세종 고운·소담동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했지만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상승폭은 축소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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